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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2

#99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 이선주 글 『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 『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는 현대 사회의 단절된 관계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태구는 닫힌 현관문 뒤에 사는 이웃들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윗집의 쿵쿵 소리, 옆집에서 나는 냄새 등 일상의 작은 소리들을 관찰하며 이웃의 삶을 상상합니다. 처음에는 무관심했던 이웃들도 태구의 순수하고 꾸준한 관심에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지요. 이 책은 이웃 간의 소통과 관계 맺기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디지털 세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아날로그적 교류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동시에 '아파트'라는 공간이 단순히 거주하는 곳을 넘어, 서로의 삶을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금은 특별한 아이의 이야기, '태구는 이.. 2025. 9. 17.
#89 '보리타작 하는 날' - 윤기현 글 『 보리타작 하는 날 』『 보리타작 하는 날 』은 한여름, 온 가족과 이웃이 모여 보리타작을 하는 풍경을 담아낸 정겹고 따스한 이야기를 통해 노동의 즐거움과 더불어 사는 삶의 의미를 감동적으로 그린 이야기입니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지만, 모두의 얼굴에는 힘든 기색 대신 즐거움과 희망이 가득하지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부르는 흥겨운 노래와 왁자지껄한 이야기 소리는 힘든 노동을 견디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 책은 '노동'이 단순히 힘든 일이 아니라, 서로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일부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모두가 한마음으로 땀 흘려 일한 후에 먹는 새참의 맛과, 보리가 쌓여가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뿌듯함은 우리에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합니다. 이 책은 옛 .. 2025.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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