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처2

#81 '나쁜 말 사전' - 박효미 글 『 나쁜 말 사전 』『 나쁜 말 사전 』은 평소 친구들 사이에서 무심코 사용하던 욕설과 혐오 표현들과 같은 '나쁜 말'들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 말들의 숨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병X', '바보', '찐따'와 같은 말들이 사실은 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놀리는 말이었다는 것을 알려주지요. 또한, '쪽팔리다'나 '무식하다' 같은 말들이 사람의 인격을 깎아내리는 말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책은 단순히 '나쁜 말을 쓰지 말라'고 훈계하는 대신, 말 한마디가 가진 힘과, 그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나쁜 말을 무심코 따라 하기보다는, 말의 진짜 의미를 알고 올바른 언어 습관을 갖는 것의 중요성을 배우.. 2025. 9. 1.
#54 '무릎딱지' - 샤를로트 문드리크 글 『 무릎딱지 』『무릎딱지』는 어느 날 갑자기 엄마와 헤어지게 된 아이가 겪는 슬픔과 이별의 감정을 잔잔하게 담은 그림책입니다. 깨어난 아침, 병상에 계신 엄마가 “이제 영원히 떠날 거야”라고 말하시고, 아이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속상해 뛰다 다친 무릎 위에 생긴 딱지를 떼면서, 아이는 어쩐지 엄마가 속삭이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할머니는 아이의 가슴 위에 손을 올리며 말합니다. “여기야, 엄마는 절대로 여기를 떠나지 않아.” 시간이 흐르고 딱지는 저절로 떨어져 나가지만, 아이 마음속 깊은 곳에 엄마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이 책은 진정한 치유란 ‘흔적’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그 기억 속에서 사랑을 발견하는 과정임을 다정하게 보여줍니다. 얘들아, 나를 ‘딱지’라고 놀렸던 무릎 이야기를 들려.. 2025. 8.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