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로트1 #54 '무릎딱지' - 샤를로트 문드리크 글 『 무릎딱지 』『무릎딱지』는 어느 날 갑자기 엄마와 헤어지게 된 아이가 겪는 슬픔과 이별의 감정을 잔잔하게 담은 그림책입니다. 깨어난 아침, 병상에 계신 엄마가 “이제 영원히 떠날 거야”라고 말하시고, 아이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속상해 뛰다 다친 무릎 위에 생긴 딱지를 떼면서, 아이는 어쩐지 엄마가 속삭이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할머니는 아이의 가슴 위에 손을 올리며 말합니다. “여기야, 엄마는 절대로 여기를 떠나지 않아.” 시간이 흐르고 딱지는 저절로 떨어져 나가지만, 아이 마음속 깊은 곳에 엄마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이 책은 진정한 치유란 ‘흔적’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그 기억 속에서 사랑을 발견하는 과정임을 다정하게 보여줍니다. 얘들아, 나를 ‘딱지’라고 놀렸던 무릎 이야기를 들려.. 2025. 8.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