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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17

#100 '결함이 있어도 나는 나!' - 셰인 헤거티 글 『 결함이 있어도 나는 나! 』『 결함이 있어도 나는 나! 』는 몸에 결함이 생긴 로봇 부트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부트는 원래 주인과 함께 살던 평범한 로봇이었지만, 어느 날 사고로 인해 몸에 결함이 생겨 주인에게 버려집니다. 고물 처리장에 버려진 부트는 그곳에서 다른 결함 로봇 친구들을 만나게 되지요. 그들은 모두 몸이 조금씩 망가져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존재들이었습니다. 부트는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며, '결함'이 단순히 쓸모없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특별하게 만들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 책은 '결함'이라는 단점을 넘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서로의 약점을 보듬어주는 진정한 우정의 가치를 .. 2025. 9. 18.
#99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 이선주 글 『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 『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는 현대 사회의 단절된 관계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태구는 닫힌 현관문 뒤에 사는 이웃들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윗집의 쿵쿵 소리, 옆집에서 나는 냄새 등 일상의 작은 소리들을 관찰하며 이웃의 삶을 상상합니다. 처음에는 무관심했던 이웃들도 태구의 순수하고 꾸준한 관심에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지요. 이 책은 이웃 간의 소통과 관계 맺기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디지털 세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아날로그적 교류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동시에 '아파트'라는 공간이 단순히 거주하는 곳을 넘어, 서로의 삶을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금은 특별한 아이의 이야기, '태구는 이.. 2025. 9. 17.
#94 '원더우먼은 없다' - 김정미 글 『 원더우먼은 없다 』 『 원더우먼은 없다 』는 우리 사회의 여성들이 '원더우먼'처럼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을 여성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에세이입니다. 저자는 직장과 가정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려 애쓰는 '원더우먼'이 되려 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이 책은 '엄마'로서의 책임, '직장인'으로서의 성공, '아내'로서의 역할 등 사회가 여성에게 강요하는 역할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모든 것을 혼자 완벽하게 해내려 하기보다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때로는 내려놓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하지요. 이 책은 '나'라는 존재를 잃지 않고, 자신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합니다. '원더우먼'.. 2025. 9. 12.
#83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 『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은 빨간 머리, 주근깨 가득한 얼굴,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엉뚱하고 자유로운 삐삐의 이야기를 통해 틀에 박힌 세상에 유쾌한 질문을 던지며, 진정한 자유와 용기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엄마는 천사고 아빠는 식인종 섬의 왕이라는 삐삐는, 원숭이 닐손 씨와 함께 '어수선한 빌라'라는 집에서 혼자 살아갑니다. 삐삐는 학교에 가지 않고, 정해진 규칙을 따르지도 않으며, 어른들의 상식에 얽매이지 않지요. 삐삐는 엄청난 괴력을 지니고 있어 말 한 마리를 번쩍 들어 올리기도 하고, 거짓말도 서슴지 않지만, 그 모든 행동에는 순수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착한 어린이'의 기준에서 벗어난 삐삐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이 무엇인지.. 2025. 9. 2.
#82 '걱정 말아요 문방구' - 추현숙 글 『 걱정 말아요 문방구 』 『 걱정 말아요 문방구 』는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주인공 마음이가 할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걱정을 파는 '걱정 말아요 문방구'를 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마음이는 자신의 고민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걱정을 귀 기울여 듣고, 그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시작했던 문방구였지만, 마음이는 걱정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진정한 고민 해결은 물질적인 것이 아닌,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공감해 주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다양한 인물들의 걱정을 통해 우리가 겪는 고민들을 보여주며, 걱정을 혼자 짊어지기보다는 서로에게 털어놓고 나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오늘은 우리 마음속에.. 2025. 9. 1.
#79 '마법사 똥맨' - 송언 글 『 마법사 똥맨 』 『 마법사 똥맨 』은 아이들이 더럽고 냄새나는 똥을 이용해 놀라운 마법을 부리는 '똥맨'과 그의 마법에 매료되는 아이들 이야기입니다. 똥을 싫어하고 더러워하는 아이들에게 똥맨은 똥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인지 재미있는 마법으로 보여줍니다. 똥으로 똥빵을 만들어 먹고, 똥으로 비료를 만들어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하지요. 처음에는 똥을 냄새나는 존재로만 여겼던 아이들은 똥맨의 마법을 통해 똥이 생명을 키우고,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귀한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똥'이라는 소재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풀어내며, 겉으로 보이는 더러움 뒤에 숨겨진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더 나아가, 세상의 모든 것이 쓸모없어 보일지라도 저마다의 역할과 의미를 가지고 있.. 202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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