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1 #58 '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 - 김향이 글 『 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 』『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는 형과 자신 사이에서 ‘존재’의 의미를 고민하는 아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린 그림책이에요. 주인공은 장난치는 형 주변에서는 늘 작아지고, 존재감이 흐려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어느 날 실수로 형의 소중한 것을 망가뜨리고 형에게 야단도 맞아, 아이는 더 위축되고 지워지는 듯한 마음이 들죠. 하지만 형의 속마음을 우연히 알게 된 순간, 형도 자신을 사랑하고 걱정한다는 따뜻한 진실을 알아차려요. 그렇게 아이는 자신이 ‘없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있는’ 존재임을 깨닫고, 작지만 소중한 존재로서 자신감을 되찾습니다. 이 책은 형제자매 사이 느낄 수 있는 소외감과 존재감을 따뜻히 어루만지며, 아이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감각을 되살려주는 이야.. 2025. 8.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