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 』
『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 』는 환경 문제에 대한 부담스러운 이야기가 아닌, 평범한 아이의 시선으로 우리 주변의 아주 사소한 불편함이 지구를 어떻게 지켜낼 수 있는지 작은 실천들을 따뜻하게 이야기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주인공은 1회용 컵 대신 개인 컵을 사용하는 것, 물건을 살 때 장바구니를 챙기는 것, 사용하지 않는 전원을 끄는 것 등 조금은 불편할 수 있는 행동들을 실천합니다.
처음에는 불편하게 느껴졌던 일들이 점차 익숙해지고, 나아가 즐거운 습관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지요.
이 책은 환경 보호가 거창하거나 어려운 일이 아니라, 나의 작은 노력 하나하나가 모여 초록빛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은 환경 보호가 불편하고 힘든 숙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은 우리 모두가 지구를 지키는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게.
바로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라는 아주 특별한 주문 이야기야.
우리 주인공은 늘 씩씩한 아이였어.
그런데 어느 날, 엄마가 조금 불편한 부탁을 했지.
"얘야, 이제부터 1회용 컵 말고 이 개인 컵을 가지고 다니자."
"엄마, 왜요? 컵을 가지고 다니면 무겁고 귀찮잖아요."
주인공은 투덜거렸지만, 엄마가 시키는 대로 개인 컵을 들고 다녔어.
처음에는 불편했지.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개인 컵이 없으면 오히려 허전하게 느껴졌단다.
친구들은 그런 주인공을 보며 신기해했고, 어떤 친구는
"나도 이제 1회용 컵 안 쓸 거야!"
라고 말하기도 했지.
또 다른 날, 주인공은 마트에 갈 때마다 엄마가 꼭 장바구니를 챙기는 모습을 보았어.
"엄마, 왜 맨날 장바구니를 들고 가요? 그냥 비닐봉투에 담으면 되는데."
"응, 이게 조금 불편하지만 비닐봉투를 아낄 수 있잖아. 비닐봉투는 지구를 아프게 한단다."
주인공은 그날부터 엄마처럼 장바구니를 챙기는 연습을 했어.
처음에는 번거로웠지만,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을 때마다 뿌듯한 마음이 들었지.
이런 작은 불편함들이 하나둘씩 모이자, 신기한 일이 벌어졌어.
주인공의 눈에 보이지 않던 세상의 초록빛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거든.
내가 조금만 불편하면 지구가 웃는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주인공은 더 이상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단다.
생각 나누기
1. 책 속 주인공이 했던 작은 불편함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여러분은 어떤 작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지구를 지켜본 경험이 있나요?
2. 환경 보호가 '조금 불편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있을 거예요. 이 친구들에게 왜 이 불편함이 가치 있는지 어떻게 설명해 줄 수 있을까요?
3. 만약 내가 '초록색'을 만드는 마법을 부릴 수 있다면, 가장 먼저 어떤 곳을 초록색으로 바꾸고 싶나요?
지구를 지키는 일은 아주 거창하고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고, 분리수거를 잘하는 여러분의 작은 손길 하나하나가 모여 세상을 초록색으로 바꾸고 있답니다!
지구를 아끼는 멋진 마음을 가진 여러분을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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