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강아지 복실이 - 한미호 글

『 강아지 복실이 』

『강아지 복실이』는 어린 주인공과 반려견 복실이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기억에 대해 우리 마음속 깊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복실이는 작고 귀여운 강아지지만, 주인공에게는 누구보다 소중한 가족이자 친구였죠. 함께 걷고, 놀고, 웃으며 지내던 시간들은 아이의 일상 속에서 반짝이는 추억이 되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복실이가 아프고 나이가 들어가며 이별의 시간이 서서히 다가오게 돼요.  아이는 처음 겪는 이별 앞에서 슬프고 두려운 마음을 느끼지만, 복실이와의 소중했던 순간들을 마음속에 간직하며 사랑하는 존재를 기억하는 방법을 배워가요.  이 책은 가족처럼 함께한 동물과의 사랑, 그리고 그 이별을 받아들이는 성장의 이야기랍니다. 잔잔하지만 깊은 감동이 있는 책이에요.
얘들아, 나에겐 복실이라는 강아지가 있어.  처음 만났을 때 조그맣고 털이 복슬복슬해서 이름을 복실이라고 지었지.  복실이랑 뛰어놀고, 같이 낮잠도 자고, 비 오는 날엔 우산도 함께 썼어.  복실이는 내 비밀을 다 알고 있는 친구였어.  그런데 요즘 복실이가 점점 느리게 걷고, 밥도 잘 안 먹어. 엄마는 복실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거래.  나는 잘 모르겠지만, 복실이가 아픈 것 같아 슬퍼.  어느 날, 복실이는 더 이상 내 곁에 없었어. 눈물이 뚝뚝 나고 마음이 텅 빈 것 같았어.  하지만 나는 복실이랑의 즐거웠던 시간들, 따뜻했던 순간들을 기억해.  복실이는 내 마음속에서 언제나 꼬리를 흔들고 있을 거야.  “복실아, 고마워. 사랑해.”
생각 키우기 1. 너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본 적 있니? 어떤 기억이 가장 떠올라? 2. 사랑하는 누군가와 헤어진 적이 있니? 그때 어떤 감정을 느꼈어? 3. 복실이처럼 나이가 든 가족이나 동물을 보면 어떤 마음이 드니? 4. 우리가 슬픈 이별을 겪었을 때,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5. 사랑했던 존재를 마음속에 오래 기억하는 방법은 뭐라고 생각하니?
얘들아, 사랑하는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마음속에 오래오래 남아서 우리를 따뜻하게 해준단다.    복실이처럼, 우리가 사랑했던 존재들도 마찬가지야.  우리 모두 소중한 것들을 더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