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나는 나의 주인 - 채인선 글

『 나는 나의 주인 』

『나는 나의 주인』은 아이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아주 쉽고 따뜻하게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나는 나의 주인이야”라는 말을 통해, 누구의 명령이나 기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존재임을 알려줘요.  남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해주지요.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를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와 자존감을 북돋아주는 책이랍니다.  "내 마음과 몸, 생각은 모두 내 거야!"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지요.
엄마가 “이거 해!” 하면 난 그냥 “네…” 하고 해.  선생님이 “이건 이렇게 해야 해!” 하면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여.  근데, 이 책을 읽고 나니까 가슴이 두근두근했어. 책 속 아이는 말했어.  “나는 나의 주인이야. 내 생각은 내가 지켜.”  처음엔 좀 어렵게 느껴졌어.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나도 나를 잘 알고 있어.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고, 언제 기분이 좋고 나쁜지도 말이야. 그래서 나도 따라 말했어.  “나는 나의 주인이야. 나는 내가 선택할 수 있어.”  그날 이후, 누가 뭘 하라고 해도 내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게 됐어. 조금씩, 아주 조금씩, 내가 내 인생을 이끌어가는 기분이 들었어!
생각 키우기 1. 너는 언제 "나는 나의 주인이야!"라고 느껴본 적이 있니? 2. 누가 시킨 일인데, 너는 하기 싫었던 적이 있었니? 그때 어떻게 했어? 3. 너의 생각을 누군가가 무시했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니? 4. 네 마음속 주인으로서, 너는 오늘 어떤 선택을 해보고 싶니? 5.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 “나는 나의 주인이야!”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니?
얘들아, 이 세상에서 너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너 자신이야.  남이 정해주는 대로 살기보단, 스스로 선택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 그게 진짜 멋지고 소중한 일이란다. 🌟  그러니까 잊지 말자.  “나는 나의 주인이야!”  이 말, 꼭 너의 마음속에도 넣어 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