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네와 함께한 하루 』
화가 모네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치 그림 속 세상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신비로운 느낌이 들어요.
이 책은 우리가 잘 아는 화가, 클로드 모네의 그림들을 한 편의 이야기처럼 연결해 보여주는 그림책이에요.
해가 뜨는 순간부터 저녁노을이 질 때까지, 모네의 그림 속 풍경을 따라가며 빛과 색깔이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담았답니다.
책을 펼치면 '인상, 해돋이' 그림이 첫 페이지를 장식하고, 그다음 페이지에는 '양산을 쓴 여인'이 등장해요. 그리고 '지베르니 정원의 일본식 다리', '수련' 연작 등 모네의 유명한 작품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모네가 사랑했던 빛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볼 수 있어요.
이 책은 아이들에게 그림 감상법을 알려주고, 예술이 우리 삶과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깨닫게 해주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거예요.
"모네 아저씨의 그림 속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볼 거예요. 모두 준비되었나요?"
먼저, 배를 타고 강으로 나가볼까요? "어, 저기 해가 떠오르고 있네!"
'인상, 해돋이' 그림 속에서 붉은 해가 떠오르자, 세상은 온통 주황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어요.
해가 중천에 떠오른 오후, 드넓은 들판 위에는 초록색 양산을 쓴 여인과 작은 아이가 서 있어요.
'양산을 쓴 여인' 그림 속 여인의 치마가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것 같지 않나요?
점심을 먹고 잠시 쉬는 시간, 모네 아저씨는 예쁜 정원으로 갔어요.
알록달록 꽃이 가득하고, 그 위에는 **'일본식 다리'**가 놓여있네요. 연못에는 동그란 수련들이 가득 피어 있고요.
"와, 해가 지고 있나 봐!"
붉게 물든 하늘을 보며 모네 아저씨는 붓을 멈추지 않아요.
이제 달이 뜨고, 파란색 밤이 찾아왔네요.
모네 아저씨의 그림 속에서 우리는 하루를 함께 보낸 것 같아요.
'수련 연작' 그림에서처럼 밤에도 수련꽃은 은은한 빛을 냈답니다.
생각 키우기
1. 모네 아저씨가 하루 중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시간은 언제일까요? 여러분은 하루 중에서 어떤 시간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나요?
2. 그림 속에서 모네가 특별히 좋아했던 색깔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림을 보면서 어떤 색깔들이 가장 눈에 띄었나요?
3. 여러분이 만약 화가라면, 오늘 본 풍경 중에서 어떤 것을 그림으로 그리고 싶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모네 아저씨는 그림을 그릴 때 눈에 보이는 것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 느낀 아름다움과 느낌을 담으려고 했대요.
오늘부터는 우리도 모네 아저씨처럼 주변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는 건 어떨까요?
따뜻한 햇살, 활짝 핀 꽃, 쏟아지는 빗방울까지, 모든 순간이 우리를 위한 멋진 그림이 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