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자 아저씨네 빵 가게 』
『 공자 아저씨네 빵 가게 』는 『논어』 속 지혜로운 이야기를 달콤한 빵처럼 들려주는 따뜻한 성장 동화입니다.
우리 친구 환희는 아빠의 사업이 잘 안되면서 마음이 늘 무거웠어요. 급식비를 내지 못해 점심을 굶는 날도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환희의 눈에 아주 특별한 빵 가게가 들어왔어요. 하루에 빵을 딱 7개만 파는 신기한 곳이었죠.
그곳에서 빵을 굽는 공자 아저씨를 만났고, 환희는 아저씨가 건네는 따뜻한 빵과 함께 마음속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공자 아저씨는 환희의 고민에 맞춰 **『논어』**에 나오는 지혜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주셨어요. 친구와 다투거나 공부가 하기 싫을 때, 아저씨의 가르침은 달콤한 빵처럼 환희의 마음속에 스며들었답니다.
그렇게 환희는 몸과 마음이 훌쩍 자랐고, 이제 더 이상 빵이 필요 없어졌을 때 공자 아저씨는 다른 곳의 '환희'를 찾아 떠나셨죠.
공자 아저씨의 빵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이 아니라, 환희의 마음을 채워주고 삶의 방향을 알려준 소중한 가르침이었다는 걸 환희는 깨닫게 됩니다.
환희는 오늘 점심을 먹지 못해 배가 많이 고팠어요.
터덜터덜 집으로 걸어가던 환희의 코끝에,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가 솔솔 풍겨왔습니다.
냄새를 따라가 보니, '공자 아저씨네 빵 가게'라는 작은 빵집이 있었어요.
"어서 와, 환희야. 배가 많이 고프지?"
빵을 굽던 공자 아저씨가 따뜻한 미소로 환희를 맞이해 주셨죠.
아저씨는 환희의 고민을 듣고, 갓 구운 빵처럼 따스하고 지혜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주셨습니다.
친구와 싸웠을 때는 "인(仁)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란다" 라고 말씀해 주시고, 공부가 하기 싫을 때는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 라고 가르쳐 주셨어요.
환희는 아저씨의 빵을 먹고, 지혜로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몸도 마음도 든든해졌답니다.
아저씨와의 만남을 통해 환희는 진짜 공부가 무엇인지, 친구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어요.
이제 환희는 배고플 때마다 빵을 찾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공자 아저씨가 주신 마음의 빵으로, 환희의 마음이 꽉 채워졌기 때문이죠. 공자 아저씨가 남겨주신 편지에는 이런 말이 쓰여 있었답니다.
'너에게는 이제 빵이 필요 없어졌어.
내가 구운 빵을 먹지 않아도 너는 이제 더 이상 배고프지 않을 테니까.
나는 다른 곳에 있는 또 다른 '환희'를 찾아 떠난단다.'
환희는 활짝 웃으며 말했어요.
"안녕, 공자 아저씨! 이제 저는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할 수 있어요!"
생각 키우기
1. 만약 공자 아저씨네 빵 가게를 찾아갈 수 있다면, 어떤 고민을 털어놓고 싶나요?
2. 공자 아저씨가 환희에게 준 빵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여러분에게도 마음을 채워주는 '빵'과 같은 것이 있나요?
3. 책을 읽고 난 후,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라는 공자님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어떤 뜻으로 다가왔는지 함께 이야기해 볼까요?
우리 마음속에 숨어있는 진짜 '배고픔'을 채워주는 공자 아저씨의 빵처럼, 책 속에는 우리를 성장하게 하는 달콤한 지혜들이 가득하답니다.
언제나 배움의 즐거움을 잊지 말고,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마주하길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