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요일의 두꺼비 』
『 화요일의 두꺼비 』는 산책을 나선 두꺼비 윌리가 자신을 잡아먹으려던 올빼미 워턴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특별한 우정 이야기입니다.
올빼미 워턴은 윌리를 잡아먹으려 하지만, 윌리는 용기를 내어 워턴에게 '화요일의 두꺼비'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이 예상치 못한 만남은 둘 사이의 관계를 바꾸어 놓습니다.
윌리는 워턴의 집으로 초대받아 함께 차를 마시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윌리의 솔직하고 담대한 모습에 워턴은 마음을 열고, 둘은 서로를 존중하는 진정한 친구가 되지요.
이 책은 겉모습이나 선입견만으로 누군가를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그리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와 진심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잔잔하게 보여줍니다.
오늘은 조금은 무섭고, 또 아주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줄게. 숲속에 사는 두꺼비 윌리와 올빼미 워턴의 이야기야.
어느 화요일, 윌리는 평화롭게 산책을 하고 있었지.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무서운 올빼미 한 마리가 윌리를 덮쳤어.
윌리는 너무 무서웠지만, 용기를 내서 당당하게 소리쳤단다.
"이봐요, 올빼미 씨! 나는 그냥 두꺼비가 아니라 '화요일의 두꺼비'랍니다!"
올빼미는 깜짝 놀랐어. 두꺼비가 자기에게 이런 말을 한 건 처음이었거든.
올빼미의 이름은 워턴이었어. 워턴은 윌리에게 이렇게 말했지.
"흥, 이상한 두꺼비로군. 하지만 오늘은 내가 좀 배가 부르니, 내 집으로 와서 차나 한 잔 하게."
윌리는 떨리는 마음으로 워턴의 집으로 갔어.
워턴의 집은 아주 근사했단다.
둘은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지.
윌리는 자신의 모험담을 이야기했고, 워턴은 윌리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었어.
워턴은 윌리에게
"두꺼비는 정말 너처럼 말이 많니?"
라고 물었고, 윌리는
"아니요, 저만 이렇게 말이 많답니다"
라고 솔직하게 대답했지.
서로의 솔직한 모습에 워턴과 윌리는 조금씩 마음을 열었단다.
윌리는 더 이상 워턴이 무섭지 않았고, 워턴도 윌리가 그저 먹잇감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
윌리가 집으로 돌아갈 때 워턴은 윌리에게 이렇게 말했어.
"다음 주 화요일에도 꼭 오게. 차를 준비해 놓고 기다리겠네."
이 둘은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진정한 친구가 되었단다.
생각 나누기
1. 두꺼비 윌리는 왜 자신을 '화요일의 두꺼비'라고 소개했을까요? 윌리의 이 말은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2. 올빼미 워턴은 왜 두꺼비 윌리를 잡아먹지 않고 친구가 되었을까요? 둘의 관계가 변하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3. 만약 여러분이 윌리처럼 무서운 친구를 만난다면, 어떤 방법으로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줘요.
우리도 윌리와 워턴처럼 서로의 마음을 열고,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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