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들 주세요 』
『 프린들 주세요 』는 학교에서 말썽꾸러기로 유명한 5학년 학생 닉 앨런이 '펜(Pen)'이라는 단어 대신 '프린들(Frindle)'이라는 새로운 말을 만들어 사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닉의 선생님인 언어 전문가 그레인저 선생님은 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닉과 갈등을 빚지만, 닉의 기발한 장난은 멈추지 않습니다.
'프린들'이라는 단어는 닉의 친구들을 넘어 학교 전체, 나아가 마을과 전국으로 퍼져나가 새로운 보통명사가 됩니다.
이 이야기는 언어의 힘과 변화, 그리고 권위에 굴하지 않는 창의적인 생각의 중요성을 다룹니다.
책은 단순히 '프린들'이라는 말을 만드는 과정뿐만 아니라, 언어라는 것이 살아 움직이며 끊임없이 변하는 존재임을 유쾌하게 보여주며,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용기를 일깨워 줍니다.
오늘은 우리 모두가 한 번쯤 생각해 본 적 있는 아주 신기한 이야기를 들려줄게.
만약 내가 새로운 단어를 만들면 어떻게 될까?
주인공 닉 앨런은 학교에서 말썽꾸러기로 소문난 아이였어.
호기심이 많고, 기발한 생각으로 늘 어른들을 깜짝 놀라게 했지.
그런 닉에게는 한 가지 목표가 있었단다.
바로 '펜'이라는 단어 대신 '프린들'이라는 새로운 말을 만드는 것이었지.
닉은 친구들에게 부탁했어.
"이제부터 펜이라고 부르지 말고 '프린들'이라고 부르자!"
처음에는 장난이라고 생각했던 친구들은 닉의 말에 동참했지.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
'프린들'이라는 단어는 마치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가기 시작했단다.
학교 전체가 '프린들'로 들썩였지.
이 소식을 들은 언어 전문가 그레인저 선생님은 닉에게 경고했어.
"닉, 단어는 함부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란다. '펜'은 '펜'이지 '프린들'이 될 수 없어!"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프린들'을 쓰면 혼난다고 엄포를 놓았지만, 아이들은 굴하지 않고 '프린들'을 사용했단다.
선생님과 닉은 서로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지.
선생님은 '프린들'을 못 쓰게 하려고 하고, 닉은 '프린들'을 더 널리 퍼뜨리려고 했단다.
'프린들'이라는 단어는 이제 학교를 넘어 신문에도 실리고, 방송에도 나오며 전국적인 유행어가 되었어.
닉은 깨달았어.
말은 우리가 만든 것이고, 우리 모두가 동의하면 얼마든지 새로운 말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말이야.
생각 나누기
1. 닉은 왜 '펜' 대신 '프린들'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었을까요?
2. 그레인저 선생님과 닉의 갈등은 왜 일어났을까요? 둘의 대결에서 누가 이겼다고 생각하나요?
3. 만약 여러분이 닉이라면, 어떤 새로운 단어를 만들고 싶나요? 그 단어의 뜻은 무엇인가요?
'프린들'처럼 기발하고 새로운 생각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된답니다.
남들이 '아니오'라고 할 때 '예'라고 말하는 용기를 가진 여러분의 창의적인 생각을 항상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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