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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독서

#93 '독수리와 비둘기' - 제임스 크뤼스 글

by 공부빵 2025.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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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수리와 비둘기 』


『 독수리와 비둘기 』는 권력과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독수리와 평화로운 삶을 소중히 여기는 비둘기의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새의 우정을 통해, 겉모습과 사회적 위치가 아닌 서로의 진심을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룬 우화입니다.

 

 독수리는 드높은 하늘을 날며 자신을 세상의 왕이라고 생각하지만, 비둘기는 지상의 작은 들꽃을 보며 소박한 행복을 느낍니다.

 독수리는 비둘기를 무시하고 자신처럼 하늘의 왕이 되라고 말하지만, 비둘기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의 아름다움을 찾아가지요.

 

 그러던 어느 날, 독수리는 하늘의 왕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외로운 일인지 깨닫고, 비둘기의 소박한 삶에 담긴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 책은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 존재들이 어떻게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 보여주며, 진정한 행복은 자신만의 가치를 찾는 데 있다는 깊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오늘은 조금은 특별한 친구 이야기를 들려줄게. 아주 높고 힘센 독수리와, 작고 평화로운 비둘기 이야기야.

 

 독수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이 날 수 있었어.

 

 "나는 이 세상의 왕이야!"

 

 독수리는 힘껏 날개를 펼치며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라고 생각했지.

 반면 비둘기는 땅 위를 평화롭게 걸어 다녔어.

 비둘기는 풀잎에 맺힌 아침 이슬을 보며 아름답다고 느꼈고, 작은 꽃씨 하나에도 행복해했단다.

 독수리는 비둘기를 보며 혀를 찼지.

 

 "쯧쯧, 너는 왜 그리 나약하게 사니? 나처럼 드높은 하늘을 날아봐! 네가 얼마나 하찮은지 알게 될 거야!"

 

 하지만 비둘기는 독수리의 말에 아랑곳하지 않았어.

 

 "독수리님, 저는 이 땅 위에서 저만의 아름다움을 찾고 있답니다."

 

 독수리는 계속해서 비둘기에게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지 자랑했지.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독수리의 마음은 공허해졌어.

 드높은 하늘은 너무 외로웠고, 자신이 얼마나 강한지 아무리 외쳐도 누구도 들어주지 않았거든.

 독수리는 지쳐서 땅으로 내려왔단다.

 그때, 비둘기가 독수리에게 다가와 작은 꽃씨를 건네며 말했지.

 

 "독수리님, 힘내세요. 하늘 위에서 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랍니다. 땅 위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것들이 가득해요."

 

 독수리는 비둘기의 말에 눈물을 흘렸어.

 자신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건네는 비둘기의 마음을 보았기 때문이지.

 

 그날 이후, 독수리는 더 이상 하늘의 왕이 되려 하지 않았어.

 대신 비둘기와 함께 땅 위에서 작은 행복을 찾는 친구가 되었단다.


생각 나누기

 

1. 독수리와 비둘기는 서로 다른 삶의 방식을 가지고 있어요. 여러분은 독수리와 비둘기 중 누구의 삶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하나요?

2. 독수리는 왜 외로움을 느꼈을까요? 독수리가 비둘기를 통해 깨달은 것은 무엇인가요?

3. 이 책에서 말하는 '진정한 행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우리는 모두 독수리처럼 높이 날고 싶어 하거나, 비둘기처럼 평화롭게 살고 싶어 해요. 어떤 모습이든 괜찮아요!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멋진 여러분을 항상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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