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리의 우주 』
『 루리의 우주 』는 남들과 다른 생각과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주인공 루리가 자신만의 소우주를 만들고 그 안에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통해, 소통의 의미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따뜻하게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루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 즉 반짝이는 것, 특별한 것들을 모으며 마음의 우주를 키워나갑니다.
세상은 루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루리는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지만, 루리는 꿋꿋하게 자신만의 세계를 가꾸어 나가지요.
그러던 어느 날, 루리의 특별한 시선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루리의 우주는 점점 더 넓어집니다.
이 책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세상의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 소중하고 특별하다는 깊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오늘은 조금은 특별한 아이의 이야기, '루리의 우주'를 들려줄게.
우리에게는 아주 평범해 보이는 세상이, 어떤 아이에게는 아주 신비한 우주로 보일 수도 있단다.
주인공 루리는 다른 아이들과는 조금 달랐어.
루리는 학교 쉬는 시간에도 친구들과 뛰어노는 대신, 혼자서 구석에 앉아 있었지.
루리의 눈에는 세상이 온통 신기한 것들로 가득해 보였거든.
루리는 반짝이는 것들을 좋아했어.
햇살에 반짝이는 유리 조각, 비 온 뒤 무지개 빛깔로 반짝이는 기름, 그리고 반짝이는 돌멩이들을 모았지.
루리의 주머니에는 늘 이런 특별한 보물들로 가득 차 있었단다.
하지만 친구들은 루리를 이해하지 못했어.
"루리는 왜 맨날 혼자서 저러고 다니는 거야?"
"루리는 우리랑 같이 놀지 않잖아."
친구들은 루리에게 다가오지 않았고, 루리는 친구들의 그런 시선이 가끔은 슬프게 느껴졌지.
하지만 괜찮았어.
루리에게는 자신만의 소중한 우주가 있었거든.
루리의 우주는 루리가 모아둔 반짝이는 것들로 만들어져 있었어.
루리는 그 보물들을 보며 이렇게 말했단다.
"이게 바로 나의 우주야. 세상이 나를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아. 나에게는 이토록 멋진 우주가 있으니까."
루리는 자신의 우주 속에서 행복했어.
깨진 유리 조각 하나에도 우주선이 숨겨져 있다고 생각했고, 작은 돌멩이 하나로도 신비로운 행성을 만들어낼 수 있었지.
루리는 혼자서도 끝없는 상상을 하며 자신만의 우주를 넓혀 나갔단다.
그러던 어느 날, 루리의 우주에 또 다른 사람이 들어왔어.
루리의 특별한 시선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는 친구였지.
루리는 그 친구에게 자신의 보물들을 보여주며 우주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친구는 루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었단다.
친구는 루리가 보여주는 세상이 얼마나 신기하고 아름다운지 알게 되었지.
그제야 루리는 알게 되었어.
세상에는 자신과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아니어도 괜찮다는 것을.
소중한 것을 나누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해 주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충분히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것을 말이야.
루리의 우주는 이제 더 이상 혼자만의 우주가 아니었단다.
루리의 마음속 우주는 친구의 마음과 만나 더 넓고 아름다워졌지.
이 책은 우리에게 '다름'은 틀린 것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어.
루리처럼 자신만의 특별한 시선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그 특별한 시선을 존중해 주는 친구가 있다면 세상은 더욱 따뜻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단다.
생각 나누기
1. 루리가 생각하는 '우주'는 무엇이었을까요? 여러분에게도 루리의 '우주'와 같은 특별한 장소나 물건이 있나요?
2. 친구들이 루리를 이해하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혹시 여러분이 루리라면 친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나요?
3. 이 책은 '다름'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나요? 우리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세상에는 루리처럼 아주 특별한 사람들이 많답니다.
남들과 조금 다르더라도, 그 다름은 여러분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멋진 재능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자신만의 빛을 잃지 않는 여러분을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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