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4 #97 '원더 보이가 된 에그 보이' - 레이 슈 글 『 원더 보이가 된 에그 보이 』『 원더 보이가 된 에그 보이 』는 미국에 사는 중국인 소년 케빈이 '에그 보이'라는 별명 때문에 겪는 갈등과 성장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케빈은 할머니가 싸 준 도시락의 냄새나는 달걀 음식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에그 보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지요. 그는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이민자로서 겪는 차별과 편견에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가족과의 대화와 작은 모험을 통해, 케빈은 '에그 보이'라는 별명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특별한 이야기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의 중요성을 따뜻하게 그려내며, 정체성과 가족의 의미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오늘은 조금은 특별한 아이의.. 2025. 9. 15. #85 '욕 좀 하는 이유나' - 류재향 글 『 욕 좀 하는 이유나 』 『 욕 좀 하는 이유나 』는 평범한 초등학생 이유나가 욕을 하는 이유를 스스로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유나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재미로 욕을 하기도 하고, 마음속의 답답함을 풀기 위해 욕을 내뱉기도 합니다. 이 책은 욕설을 무조건 '나쁜 행동'으로만 규정하지 않고, 유나가 욕을 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과 그 이면에 숨겨진 감정들을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친구에게 따돌림을 당했을 때의 분노, 엄마와의 갈등에서 오는 짜증,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답답함 등이 바로 욕을 하게 되는 이유였지요. 유나는 욕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욕 대신 마음을 표현하는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책은 '말'의 중요성과 함께,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건강.. 2025. 9. 3. #84 '프린들 주세요' - 앤드루 클레먼츠 글 『 프린들 주세요 』 『 프린들 주세요 』는 학교에서 말썽꾸러기로 유명한 5학년 학생 닉 앨런이 '펜(Pen)'이라는 단어 대신 '프린들(Frindle)'이라는 새로운 말을 만들어 사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닉의 선생님인 언어 전문가 그레인저 선생님은 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닉과 갈등을 빚지만, 닉의 기발한 장난은 멈추지 않습니다. '프린들'이라는 단어는 닉의 친구들을 넘어 학교 전체, 나아가 마을과 전국으로 퍼져나가 새로운 보통명사가 됩니다. 이 이야기는 언어의 힘과 변화, 그리고 권위에 굴하지 않는 창의적인 생각의 중요성을 다룹니다. 책은 단순히 '프린들'이라는 말을 만드는 과정뿐만 아니라, 언어라는 것이 살아 움직이며 끊임없이 변하는 존재임을 유쾌하게 보여주며, 고정관념을 깨고 새.. 2025. 9. 2. #56 '내 동생 싸게 팔아요' - 임정자 글 『 내 동생 싸게 팔아요 』『 내 동생 싸게 팔아요 』 는 형제자매 사이의 갈등과 사랑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 그림책입니다. 주인공은 장난꾸러기 동생 때문에 속상한 일이 많아 화가 납니다. 장난을 치고, 물건을 망가뜨리고, 엄마의 관심을 빼앗는 동생이 미워져서 ‘이 동생을 싸게 팔아버리겠다’고 결심하지요. 하지만 막상 동생이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가려는 상황이 되자, 주인공 마음 한구석에 ‘동생은 내 동생’이라는 소중한 마음이 스며듭니다. 이 책은 형제자매가 때로는 미워도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며, 아이들이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유머와 따뜻함이 어우러져, 웃음 속에서 감동을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주인공은 동생 때문에 너무너무 화가 났어요. “이 동생, 정말 못.. 2025. 8.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