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빵68 #68 '안네의 일기' - 안네 프랑크 글 『 안네의 일기 』『 안네의 일기 』는 1942년부터 1944년까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안네 프랑크가 은신처에서 쓴 일기입니다. 이 일기는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한 소녀의 솔직하고 감동적인 기록입니다. 독일 나치의 유대인 탄압을 피해 가족들과 함께 '비밀 별채'라 불리는 좁은 공간에 숨어 지내면서 안네는 일기장 키티에게 자신의 모든 감정을 털어놓았습니다. 불안과 공포 속에서도 친구들과의 우정, 첫사랑, 그리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는 안네의 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이 일기는 단순한 개인의 기록을 넘어, 전쟁의 비극과 인간의 존엄성을 생생하게 증언하는 역사적 기록물입니다. 비록 마지막에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지만, 안네의 글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 2025. 8. 21. #67 '꽃씨 할아버지 우장춘' - 정종목 글 『 꽃씨 할아버지 우장춘 』『 꽃씨 할아버지 우장춘 』은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우장춘 박사님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아버지가 조선의 역적이라는 오해를 받으면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박사님은 오직 학문에 매진하며 세계적인 육종학자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씨 없는 수박'을 만드신 분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박사님의 진정한 업적은 바로 우리나라 땅에 맞는 우수한 채소 종자를 개발하여 식량난을 해결한 것이었지요. 해방 후, 조국이 가난과 굶주림으로 고통받는다는 소식에 박사님은 안정된 삶을 뒤로하고 귀국합니다. 그는 무와 배추를 개량해 속이 꽉 찬 김장 배추를 만들어냈고, 씨앗 하나하나에 희망을 담아 조국에 뿌리셨습니다. 이 책은 한 인간의 고뇌와 슬픔, 그리고.. 2025. 8. 21. #66 '고구마 선거' - 임지형 글 『 고구마 선거 』『 고구마 선거 』는 고구마밭 동물 친구들이 풍성한 고구마 수확을 위해 지도자를 뽑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동화입니다. 다람쥐, 토끼, 두더지 후보는 각자의 공약을 내세우며 표를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다람쥐는 화려한 말로, 토끼는 달콤한 약속으로 동물들을 현혹하지요. 하지만 진정한 지도자의 자격은 무엇일까요? 이 책은 단순히 인기를 얻으려는 후보들의 모습과, 그들의 공약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고민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올바른 투표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선거와 투표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진정한 리더는 화려한 말이 아닌 진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고구마를 수확할 때가 다가왔는데, 누가 가.. 2025. 8. 20. #65 '아주 특별한 우리 형' - 고정욱 글 『 아주 특별한 우리 형 』 『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은 동생 영호의 시선으로 장애를 가진 형 종식이와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낸 성장 동화입니다. 영호에게 형은 항상 보살펴야 하고, 때로는 부끄럽기도 한 존재였습니다. 형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못 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종식이 형은 남다른 방법으로 가족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동생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응원해 주는 모습, 그리고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는 형의 모습을 통해 영호는 점차 형의 장애가 결핍이 아닌 '특별함'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장애가 있는 가족과 살아가는 일상적인 고민과 아픔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편견을 넘어선 진정한 이해와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잔잔하게.. 2025. 8. 20. #64 '뚱보 방정환 선생님 이야기' - 이재복 글 『 뚱보 방정환 선생님 이야기 』 『뚱보 방정환 선생님 이야기』는 어린이 인권 운동가이자 작가인 방정환 선생님의 삶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따뜻하게 그려낸 동화입니다. 책은 방정환 선생님이 왜 '뚱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별명 속에 담긴 어린이들을 향한 깊은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맛있는 것을 보면 어린이들에게 먼저 나누어 주려 했던 마음,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입담 좋은 이야기꾼이 되셨던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며 '어린이'라는 단어를 만들고 '어린이날'을 제정했던 선생님의 노력이 생생하게 담겨 있지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방정환 선생님이 단순히 위대한 인물이 아니라, 우리 곁의 다정하고 재미있는 '뚱보 아저씨' 같은 분이었음을 느.. 2025. 8. 18. #63 '바보 이반의 이야기' - 톨스토이 글 『 바보 이반의 이야기 』 『 바보 이반의 이야기 』는 톨스토이의 단편 소설로, 욕심 많고 영리한 두 형과 대비되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셋째 아들 이반의 삶을 통해 물질적인 풍요가 아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부유한 첫째 형은 군인, 영리한 둘째 형은 장사꾼이 되어 물질적인 성공을 좇는 반면, 셋째 이반은 오로지 땅을 일구고 정직하게 일하며 살아갑니다. 악마들이 이들의 삶을 흔들고 시험하지만, 첫째와 둘째는 욕심 때문에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되지요. 오직 순수하고 남을 돕는 이반만이 악마의 유혹을 물리치고, 결국 모든 것을 잃은 형들을 보듬어 새로운 공동체를 만듭니다. 이 이야기는 겉으로 보이는 지혜와 힘이 아닌, 정직하고 순수한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가치와 행복을.. 2025. 8. 18. 이전 1 2 3 4 ··· 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