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48 사랑이 뭘까? - 박은정 글

by 공부빵 2025. 8. 7.

『 사랑이 뭘까? 』

『사랑이 뭘까?』는 아이의 시선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찾아가는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주인공 아이는 ‘사랑’이란 말을 듣고 궁금해지기 시작해요.

 그래서 엄마, 아빠, 동생, 고양이, 친구들에게 묻고, 주변의 행동을 하나하나 관찰하지요. 엄마가 안아줄 때 느껴지는 포근함, 아빠의 따뜻한 눈빛, 친구와 사이좋게 나누는 장난감, 그리고 동생이 울 때 안아주는 마음… 그런 순간들이 하나같이 ‘사랑’이라는 걸 아이는 느끼게 돼요.

 이 책은 사랑이 멀리 있지 않고, 우리 주변의 일상과 사람들 속에 있다는 걸 천천히, 조용히 알려줘요.

 어린이들이 사랑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그림책이랍니다.
 어느 날, 엄마가 나를 꼭 안아주면서 말했어.

 “사랑해.”

 그 말이 마음속에서 반짝~ 하고 울렸지.

 그래서 나는 궁금해졌어.

 “사랑이 뭐지? 맛있는 음식처럼 생긴 걸까? 아니면 눈에 안 보이는 마법 같은 걸까?”


 나는 먼저 아빠에게 물었어. 아빠는 나를 보며 웃으시더니,

 “음, 사랑은 눈빛 같은 거란다. 따뜻하고 다정한 눈빛 말이지.” 라고 말했어.


 그 다음엔 동생을 보며 생각했지.
 동생이 울 때 안아주면 금세 뚝 그쳐. 아, 이게 사랑일까?


 또 친구랑 장난감을 나눠 가질 때, 기분이 좋고 서로 웃게 되는 걸 보면, 그것도 사랑 같은 기분이 들어.


 마지막으로 **우리 집 고양이 ‘야옹이’**도 생각났어.
 내 무릎 위에 살금살금 올라와서 골골골~ 할 때. 그 조용한 시간도 왠지 사랑처럼 느껴졌지.


 그러니까, 사랑은 어디에나 있는 것 같아.
 내가 사랑을 느끼고, 누군가에게 줄 수 있을 때… 그게 진짜 사랑이 아닐까?
생각 키우기

1. 너희가 생각하는 ‘사랑’은 어떤 모양일까? 색깔이 있다면 무슨 색일까?

2. 누군가가 너에게 사랑을 표현한 적이 있니? 그때 기분이 어땠어?

3. 너는 누군가에게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니?

4. 가족, 친구, 선생님과 함께한 순간 중 ‘사랑’이 느껴졌던 때는 언제야?

5. 사랑은 꼭 말로 해야 할까? 말 없이도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 마음속에서 반짝이는 따뜻한 빛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사랑은 거창한 게 아니라, “괜찮아”, “고마워”, “함께 하자” 같은 말과 행동에 담겨 있단다.

 그러니까 오늘도 우리 서로에게 작은 사랑을 나눠보자~ 💖


 자, 너는 오늘 누구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