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특별한 우리 형 』
『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은 동생 영호의 시선으로 장애를 가진 형 종식이와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낸 성장 동화입니다.
영호에게 형은 항상 보살펴야 하고, 때로는 부끄럽기도 한 존재였습니다. 형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못 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종식이 형은 남다른 방법으로 가족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동생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응원해 주는 모습, 그리고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는 형의 모습을 통해 영호는 점차 형의 장애가 결핍이 아닌 '특별함'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장애가 있는 가족과 살아가는 일상적인 고민과 아픔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편견을 넘어선 진정한 이해와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잔잔하게 이야기해 줍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영호라는 남자아이와 그의 형 종식이 형이야.
종식이 형은 남들보다 조금 다른 몸을 가지고 태어났어.
그래서 영호는 종식이 형을 돌봐야 했고, 그런 형 때문에 가끔은 속상하기도 했지.
친구들이
"네 형은 바보냐?"
라고 놀릴 때면 화가 나면서도, 한편으로는 창피한 마음이 들었단다.
하지만 영호의 마음속에는 늘 형을 향한 미안함과 사랑이 함께 있었어.
형은 영호의 고민을 누구보다 잘 알아차렸거든.
영호가 시험을 망쳐서 시무룩해 있을 때면, 형은 영호의 등을 토닥여 주며 이렇게 말했지.
"괜찮아,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말을 잘하지 못하는 형이었지만, 영호는 형의 눈빛과 마음이 전하는 진심을 느낄 수 있었어.
그리고 형에게는 아주 특별한 재능이 있었단다.
바로 그림이었지.
형이 그린 그림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생생했고, 그 그림 속에는 세상을 향한 형의 따뜻한 마음이 가득 담겨 있었어.
영호는 깨달았어.
'우리 형은 나에게 늘 짐이 되는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우리 형이 가장 특별한 사람이야!'
종식이 형은 남들이 가진 것과는 다른,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세상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어.
형의 모습은 영호에게 진정한 사랑과 따뜻한 마음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었단다.
생각 키우기
1. 처음에는 동생 영호가 형을 조금 부끄러워하거나 귀찮아했지요. 영호의 마음은 왜 그렇게 변했을까요?
2. 종식이 형에게는 그림을 잘 그리는 아주 특별한 재능이 있었어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종식이 형의 또 다른 특별함은 무엇일까요?
3. 만약 우리 주변에 종식이 형처럼 조금 다른 친구가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대하고 싶나요?
세상에는 수많은 '특별한'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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