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비를 잡는 아버지 』
『 나비를 잡는 아버지 』는 아버지와 아들의 따뜻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담백하게 그린 동화로, 병으로 누워 있는 아들 나를 위해 아버지가 들판으로 나가 나비를 잡아 오는 이야기는 순수한 사랑의 의미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비를 잡아다 주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하루 종일 애를 써도 나비 한 마리 잡지 못하고, 결국 허탕을 치고 돌아오지요.
실망한 아버지를 본 아들은 "아버지가 나비를 잡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 말하며 아버지를 위로합니다.
이 책은 화려한 선물이나 대단한 일이 아니어도, 서로를 위하는 진심 어린 마음이 가장 소중한 사랑이라는 것을 잔잔하게 보여줍니다.
아무것도 얻지 못해도 괜찮다고 말하는 아들과, 그런 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우리에게 가족의 진정한 의미와 사랑을 일깨워 줍니다.
오늘은 조금은 슬프지만, 아주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들려줄게.
아픈 아들을 위해 나비를 잡으러 간 아버지 이야기야.
주인공 '나'는 병에 걸려 몸이 아팠어.
하루 종일 누워만 있는 '나'를 보며 아버지는 너무 마음이 아팠지.
그때 '나'가 아버지에게 작은 소망을 말했어.
"아버지, 들판에 가서 예쁜 나비를 잡아다 주세요. 노란 나비, 하얀 나비, 빨간 나비…."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들판으로 나갔단다.
하지만 나비를 잡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
아버지는 하루 종일 나비를 쫓아다녔지만, 재빠른 나비들은 아버지의 손을 피해 날아가 버렸어.
땀을 뻘뻘 흘리며 애를 썼지만, 아버지는 나비 한 마리 잡지 못하고 빈손으로 집으로 돌아왔지.
"미안하다, 아들아. 아버지가 나비를 잡아 오지 못했구나."
실망한 아버지의 모습에 '나'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어.
"아니에요, 아버지. 저는 괜찮아요. 아버지께서 저를 위해 땀을 흘리며 나비를 쫓는 모습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는걸요."
아버지는 아들의 따뜻한 말에 눈물을 글썽였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비를 잡는 일보다, 아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은 것이 더 큰 기쁨이었거든.
아버지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단다.
"아들아, 아버지는 이제 알겠다. 네가 원하는 것은 나비 자체가 아니라, 너를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이었다는 것을."
생각 나누기
1. 이 책에서 아버지가 나비를 잡는 행위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2. 아들이 "아버지가 나비를 잡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 말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3. 만약 내가 '나'의 입장이라면, 아버지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이 책은 우리에게 진정한 사랑은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아끼고 헤아리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줘요.
오늘 하루, 여러분의 가족에게 따뜻한 마음을 표현해 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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