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녀리네 엄마 개순이 』
『 무녀리네 엄마 개순이 』는 한 배에서 태어난 강아지들 중 가장 작고 약한 무녀리(가장 늦게 태어난 작은 동물) 와 엄마 개 개순이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무녀리는 너무 작고 약해 엄마 젖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늘 형제들에게 치여 살았습니다. 다른 강아지들이 모두 좋은 주인을 만나 떠나갈 때도 무녀리는 혼자 남겨지지요.
하지만 엄마 개순이는 무녀리를 포기하지 않고 헌신적인 사랑으로 돌보며 무녀리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은 세상의 보잘것없는 존재도 소중하며, 가족의 진정한 사랑과 희생이 얼마나 위대한지 보여줍니다.
또한,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되는 아픔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삶을 찾아가는 무녀리의 성장 과정을 통해 진정한 자존감을 찾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조금은 슬프지만, 아주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줄게.
엄마 개순이와 가장 작고 약한 강아지 무녀리 이야기야.
개순이는 아주 예쁜 강아지들을 많이 낳았어.
그중에서도 제일 작고 힘이 없는 강아지가 있었는데, 사람들은 이 아이를 무녀리라고 불렀지.
무녀리는 늘 형제들에게 치여 젖을 제대로 먹지 못했고, 작고 약한 몸 때문에 늘 기죽어 있었단다.
다른 강아지들이 하나둘씩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한 집으로 떠나갈 때도, 무녀리는 혼자 남겨졌지.
무녀리는 생각했어.
'나는 왜 이렇게 약할까? 나는 왜 아무도 원하지 않을까?'
하지만 엄마 개순이는 달랐어.
개순이는 무녀리를 포기하지 않았단다.
다른 강아지들을 모두 떠나보낸 뒤에도 개순이는 무녀리를 품에 꼭 안고 젖을 물렸어.
사람들이
"저런 못난 강아지는 쓸모없다"
고 말해도, 개순이는 무녀리를 향한 사랑을 멈추지 않았지.
엄마의 헌신적인 사랑 덕분이었을까?
무녀리는 조금씩, 아주 조금씩 건강해지기 시작했어.
어느덧 무녀리는 어릴 적 모습과는 달리 튼튼한 강아지로 성장했지.
무녀리는 깨달았어.
자신의 작은 몸 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했지만, 엄마의 크고 깊은 사랑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특별하고 행복한 강아지라는 것을 말이야.
생각 나누기
1. 사람들은 왜 무녀리를 외면했을까요? 엄마 개순이가 무녀리를 끝까지 사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2. 무녀리처럼 남들과 다르거나 약하다는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이 책에서 말하는 '가족의 사랑'은 어떤 모습이라고 생각하나요?
이 세상에 쓸모없거나 하찮은 존재는 없답니다.
남들과 조금 다르더라도, 여러분은 그 자체로 아주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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