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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독서105

#39 강변 살자 - 박찬희 글 『 강변 살자 』『강변 살자』는 도시에서 벗어나 강가 마을로 이사 온 한 가족의 삶을 담백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그림책이에요. 복잡한 도시를 떠나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새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가족 간의 관계,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소중함, 그리고 변화에 적응하는 자세를 잔잔하게 보여줍니다. 주인공 아이는 처음엔 낯선 환경에 조금 어색해하지만, 점점 강가에서 뛰어놀고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새로운 삶에 적응해가죠. 이 책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느긋한 삶의 가치를 아이들에게 조용히 전해주고, 우리가 사는 곳과 삶의 방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답니다. 처음에 우리 가족은 도시에서 살았어. 자동차 소리가 끊이지 않고, 아파트가 빼곡한 곳이었지. 그런데 어느 날, 아빠가 말했어. “우리, 강변으.. 2025. 7. 30.
#38 불안구슬 - 한솔 글 『 불안구슬 』『불안구슬』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조용히 자라나는 '불안'이라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그림책이에요. 주인공 아이는 어느 날부터인지 모르게 작은 불안이 구슬처럼 가슴속에 생기고, 그 구슬이 점점 커지면서 일상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친구들과 어울리기 어려워지고, 마음이 무거워지죠. 하지만 아이는 점차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들여다보고, 말로 꺼내는 용기를 냅니다. 그러자 커다랗게 자란 불안구슬이 조금씩 작아지기 시작해요. 이 책은 우리 모두가 가끔 느끼는 불안을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받아들이고,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이야기랍니다. 처음엔 아주 작은 구슬이었어. 말 안 해도 괜찮을 것 같아서 꾹 참았지. 근데 그 구슬이 점점 커졌어. 학교 가는 길도 무섭고, 친구.. 2025. 7. 29.
#37 내 안에는 뭐가 있을까? - 홍성례 글 『 내 안에는 뭐가 있을까? 』『내 안에는 뭐가 있을까?』는 우리 몸 속, 그리고 마음 속에 어떤 것들이 담겨 있는지 생각해보게 하는 철학적인 그림책이에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감정들 - 사랑, 슬픔, 화남, 기쁨, 외로움 같은 것들 - 이 내 안에 가득 들어 있다는 사실을 따뜻하고 단순한 글과 그림으로 전해준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그 감정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생각하게 도와줘요. 나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는 걸 알게 되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다정하게 대할 수 있겠지요. 자기 안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멋진 여정을 담은 책이에요. 오늘 아침에 눈을 떴는데, 내 마음이 이상했어. 기분이 좋았다가, 갑자기 짜증이 났다가, 또 슬퍼졌.. 2025. 7. 29.
#36 꿈이 자라나는 말 - 로라 에동 글 『 꿈이 자라나는 말 』『꿈이 자라나는 말』은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하루, 아니 인생을 얼마나 환하게 비출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이에요. “잘하고 있어”, “괜찮아”, “널 믿어” 같은 짧은 말들이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무럭무럭 자라게 해주는 희망과 용기의 씨앗이 되지요. 이 책은 아이들이 스스로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고, 다른 사람에게도 따뜻한 말을 건네고 싶은 마음을 갖게 도와준답니다. 누구에게나 꿈을 키워주는 말이 필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말의 힘과 사랑을 전하는 그림책이에요. 오늘 나는 기분이 좀 울적했어. 학교에서 친구랑 다퉜고, 내가 좋아하는 그림도 잘 안 되었거든. 그런데 엄마가 조용히 말했어. “괜찮아, 너는 너만의 속도로 가면 돼.” 그 말을 듣자마자 마음이 따뜻해졌어. 그.. 2025. 7. 28.
#35 나는 나의 주인 - 채인선 글 『 나는 나의 주인 』『나는 나의 주인』은 아이들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아주 쉽고 따뜻하게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나는 나의 주인이야”라는 말을 통해, 누구의 명령이나 기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존재임을 알려줘요. 남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닫게 해주지요. 아이들이 자기 스스로를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와 자존감을 북돋아주는 책이랍니다. "내 마음과 몸, 생각은 모두 내 거야!"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지요. 엄마가 “이거 해!” 하면 난 그냥 “네…” 하고 해. 선생님이 “이건 이렇게 해야 해!” 하면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여. 근.. 2025. 7. 28.
#34 틀려도 괜찮아 - 마키타 신지 글 『 틀려도 괜찮아 』 『틀려도 괜찮아』는 완벽하지 않아도, 실수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따뜻한 위로의 그림책이에요. 주인공은 학교에서 문제를 틀리거나 친구와 다르게 행동해서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껴요. 하지만 책 속에서 다양한 동물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깨달아요. “모두가 같을 필요는 없고, 내가 나답게 사는 게 가장 멋진 거구나!” 실수나 틀림은 부끄러운 게 아니고, 그 안에도 배움과 성장의 씨앗이 숨어 있다는 걸 말해줘요.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실수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오늘 수학 문제를 틀렸어. 선생님이 틀렸다고 말하셨을 때, 얼굴이 빨개졌지. ‘나는 왜 이렇게 못하지?’ 속으로 생각했어. 그런데 그날, 이 책을 읽게 됐어. 책 .. 2025.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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