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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키우기30

#20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 베르너 홀츠워르트 글 『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엉뚱하고도 재치 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그림책이에요. 어느 날 두더지는 땅 위로 머리를 내밀었다가, 누군가의 똥이 툭! 하고 자기 머리 위에 떨어진 걸 발견하게 돼요. 깜짝 놀란 두더지는 화가 나서 "도대체 누가 내 머리에 똥을 쌌지?" 하고 범인을 찾기 위해 동물 친구들을 찾아다녀요. 각 동물의 응가 모양이 다르다는 걸 하나하나 확인해가며 추리를 해나가고, 마침내 범인을 찾아 통쾌한 복수를 하죠! 유쾌한 이야기 속에 자연의 배설 현상에 대한 지식을 담고 있어서, 아이들이 웃으며 생물의 특징도 배울 수 있어요. 유머와 호기심, 배움이 어우러진 이 책은 아이들에게 “궁금하면 물어보고, 끝까지 알아보는 힘”을 알려주는 아.. 2025. 7. 16.
#19 구름놀이 - 한태희 글 『 구름놀이 』 『구름놀이』는 평범한 하늘을 특별하게 바라보는 아이의 상상력과 느긋한 시간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한 아이가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며 구름을 관찰하다가, 구름들이 동물 모양, 탈것 모양, 웃는 얼굴처럼 보이기 시작해요. 그저 지나가는 구름 속에서도 신기한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마치 놀이터처럼 하늘은 끝없는 상상의 무대가 돼요. 아이는 하늘을 바라보며 혼자서도 놀고, 말없이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자연과 친구가 되죠. 이 책은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잠시 멈춰서 바라보는 것의 즐거움을 전해줘요. 상상은 멀리 있지 않고, 바로 눈앞의 하늘 속에도 숨어 있다는 것, 그리고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도 소중하다는 걸 우리에게 알려주는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얘들아, 오늘 난 잔디밭에 누워서 하늘을 .. 2025. 7. 15.
#18 라면 맛있게 먹는 법 - 권오삼 글 『 라면 맛있게 먹는 법 』 『라면 맛있게 먹는 법』은 평범한 음식인 라면을 통해 가족의 사랑, 기다림, 그리고 일상의 따뜻함을 유쾌하게 그려낸 그림책이에요. 주인공 아이가 혼자 라면을 끓이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따라가다 보면, 라면을 끓이는 방법뿐 아니라, 함께 먹는 즐거움, 기다림의 소중함까지 느낄 수 있어요. 아빠가 외출 중이고 엄마는 피곤해서 쉬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는 처음으로 라면을 스스로 끓여보려 해요.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작고 귀여운 실수들과, 그 뒤에 이어지는 가족의 따뜻한 밥상이 이 책의 핵심이에요. 작가는 라면이라는 친숙한 소재로 아이의 자립심과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재치 있게 담아냈고, 유쾌한 말놀이와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공감을 끌어냅니다. 혼자보다 함께.. 2025. 7. 15.
#17 아주 무서운 날 - 탕무뉴 글 『 아주 무서운 날 』『아주 무서운 날』은 마을 전체가 예상치 못한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면서 어느 평범한 날, 갑작스레 찾아온 불가해한 사건들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공동체의 민낯을 보여주는 글입니다. 등장인물들의 평소 숨겨왔던 본능과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을 그려 놓았습니다. 이야기 전개는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관찰되는 세계를 따라가며, 점차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무너지고, 무엇이 진실인지 끊임없이 의심하게 됩니다. 작가는 '무서움'을 단순한 공포가 아닌, 인간 내면의 불안, 타인에 대한 오해, 그리고 집단 속의 폭력성으로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짧지만 강렬한 문장과 상징적인 장면들로 구성된 이 작품은 우리가 '정상'이라 여기는 일상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경고하며, 인간 존재와 사회의 근본적인 .. 2025. 7. 14.
#16 젓가락 달인 - 박준우 글 『 젓가락 달인 』 『젓가락 달인』은 학교에서 '젓가락 달인 뽑기 대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반 친구들은 1등이 되기 위해 목표를 세우고 자신의 온 힘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담임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얘들아~ 이번 주 금요일에 ‘젓가락 달인 뽑기 대회’를 할 거야! 우승자에겐 멋진 상금도 준단다!" 아이들은 모두 깜짝 놀라며 웅성거렸어요. "진짜야? 상금이래!" "나 꼭 1등 할 거야!" 그런데 우리 반 우봉이는 별 반응이 없었어요. ‘흠, 귀찮은데... 그래도 상금은 갖고 싶긴 하다…’ 우봉이는 속으로 생각했어요. 우봉이는 집에 가서 젓가락 연습을 하려고 했지만… "아, 내일 하지 뭐~" 그리고는 놀고, 먹고, 자고, 또 놀고, 먹고, 자고… 엄마가 말했어요.. 2025. 6. 7.
#15 알록달록 과자의 비밀 - 여성희 글 『 알록달록 과자의 비밀 』『알록달록 과자의 비밀』은 '해로운 화학물질에서 자신을 구하는 환경동화' 시리즈로,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물 속 화학물질을 잘 가려내고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합니다. 민재는 노란색 과자를 제일 좋아합니다. 그런데 노란색 과자를 잔뜩 먹은 날 밤, 민재의 얼굴과 팔에 빨갛게 두드러기가 돋습니다. 알록달록한 과자 속에 있는 인공색소가 탈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준서는 땅콩 알레르기 때문에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 갑니다. 알레르기의 원인과 증상은 이렇게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런가 하면 서연이네 강아지 복실이는 값싼 수입 사료를 먹고 아픕니다. 서연이는 복실이를 보면서 수입식품이 가진 위험성을 생각해 봅니다. 민재는 고소한 팝콘, 바삭한 튀김, 푸짐한 햄.. 2025. 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