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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독서95

#88 '나비를 잡는 아버지' - 현덕 글 『 나비를 잡는 아버지 』『 나비를 잡는 아버지 』는 아버지와 아들의 따뜻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담백하게 그린 동화로, 병으로 누워 있는 아들 나를 위해 아버지가 들판으로 나가 나비를 잡아 오는 이야기는 순수한 사랑의 의미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비를 잡아다 주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하루 종일 애를 써도 나비 한 마리 잡지 못하고, 결국 허탕을 치고 돌아오지요. 실망한 아버지를 본 아들은 "아버지가 나비를 잡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 말하며 아버지를 위로합니다. 이 책은 화려한 선물이나 대단한 일이 아니어도, 서로를 위하는 진심 어린 마음이 가장 소중한 사랑이라는 것을 잔잔하게 보여줍니다. 아무것도 얻지 못.. 2025. 9. 6.
#87 '있으려나 서점' - 요시타케 신스케 글 『 있으려나 서점 』『 있으려나 서점 』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기발한 책들을 소개하며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입니다. '신비한 것을 파는 서점', '외계인에게 추천하는 지구 책', '어른을 위한 그림책' 등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책들을 상상하며 책의 다양한 형태와 역할을 보여주지요.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책의 모습, 즉 글자가 빼곡히 적힌 종이 묶음이 아니라, 책이 사람들에게 어떤 즐거움과 감동, 지혜를 줄 수 있는지 자유롭게 상상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독자들은 '있으려나 서점'을 거닐며 자신만의 특별한 책을 발견하고, 책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책'을 새롭게 정의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소중한 경험을 선물합니다. 오늘은 조금은 특별한 서.. 2025. 9. 5.
언제나 자유로운 구름처럼 - 박선우 글 2025. 9. 5.
#86 '소똥 밟은 호랑이' - 박민호 글 『 소똥 밟은 호랑이 』『 소똥 밟은 호랑이 』는 힘세고 용맹한 호랑이가 소똥을 밟으면서 겪게 되는 우스꽝스러운 사건을 통해, 남을 얕잡아보고 함부로 행동하는 것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전래동화입니다. 호랑이는 자신의 위엄을 잃은 것에 분노하며 소를 잡아먹겠다고 벼르지만, 소에게 되려 당하고 말지요. 호랑이는 소가 무서워서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똥'이 더러워서 피하는 것이라며 변명을 하지만, 결국 그 위엄을 잃고 맙니다. 이 이야기는 겉모습만 보고 모든 것을 판단하는 오만함을 경계하라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힘이 있다고 남을 무시하거나 함부로 행동하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보여줍니다. 오늘은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호랑이 이야기를 들려줄게. 우리에게는 .. 2025. 9. 4.
#85 '욕 좀 하는 이유나' - 류재향 글 『 욕 좀 하는 이유나 』 『 욕 좀 하는 이유나 』는 평범한 초등학생 이유나가 욕을 하는 이유를 스스로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유나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재미로 욕을 하기도 하고, 마음속의 답답함을 풀기 위해 욕을 내뱉기도 합니다. 이 책은 욕설을 무조건 '나쁜 행동'으로만 규정하지 않고, 유나가 욕을 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과 그 이면에 숨겨진 감정들을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친구에게 따돌림을 당했을 때의 분노, 엄마와의 갈등에서 오는 짜증,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답답함 등이 바로 욕을 하게 되는 이유였지요. 유나는 욕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욕 대신 마음을 표현하는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책은 '말'의 중요성과 함께,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건강.. 2025. 9. 3.
#84 '프린들 주세요' - 앤드루 클레먼츠 글 『 프린들 주세요 』 『 프린들 주세요 』는 학교에서 말썽꾸러기로 유명한 5학년 학생 닉 앨런이 '펜(Pen)'이라는 단어 대신 '프린들(Frindle)'이라는 새로운 말을 만들어 사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닉의 선생님인 언어 전문가 그레인저 선생님은 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닉과 갈등을 빚지만, 닉의 기발한 장난은 멈추지 않습니다. '프린들'이라는 단어는 닉의 친구들을 넘어 학교 전체, 나아가 마을과 전국으로 퍼져나가 새로운 보통명사가 됩니다. 이 이야기는 언어의 힘과 변화, 그리고 권위에 굴하지 않는 창의적인 생각의 중요성을 다룹니다. 책은 단순히 '프린들'이라는 말을 만드는 과정뿐만 아니라, 언어라는 것이 살아 움직이며 끊임없이 변하는 존재임을 유쾌하게 보여주며, 고정관념을 깨고 새.. 2025.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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