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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빵45

#9 너는 탐험가야 - 샤르자드 샤르여디 글 『 너는 탐험가야 』”우리는 탐험가야. 우리는 탐험가들의 도시로 갈 거야.” 전쟁으로 집을 잃은 두 남매가 있습니다. 어찌할 바를 몰라 울고 있는 동생에게 오빠는 탐험가가 되어보는 게 어떻냐고 묻고 남매는 짐을 챙겨 탐험을 떠납니다. 오빠는 동생에게 탐험가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며 용기를 줍니다. 탐험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고 너무 지쳐 포기하고 싶을 때 오히려 동생이 오빠에게 용기를 나누어 줍니다. 생각 키우기1. 남매에게 탐험가 모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내가 무언가 시작하기가 두렵고 망설여 질 때 나를 일으켜 세워준 물건은 무엇이 있나요? 혹은 사람, 명언 등 모두 생각나는 걸 이야기 해 보아요.2. 이 이야기는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난민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전쟁에 대한 나의 생각은 어떤 가요.. 2025. 5. 25.
#8 긴긴밤 - 루리 글 『 긴긴밤 』"더 넓은 세상으로 가. 네가 떠나는 건 슬픈 일이지만 우리는 괜찮을 거야. 우리가 너를 만나서 다행이었던 것처럼, 바깥세상에 있을 또 다른 누군가도 너를 만나서 다행이라고 여기게 될거야." 어린시절 코끼리 고아원에서, 눈이 보이지 않으면 눈이 보이는 코끼리에게, 다리가 불편하면 다리가 튼튼한 코끼리에게 기대어 걸으면 되는 코끼리들의 세계. 코끼리처럼 코가 자라지 않는 것은 별문제가 아니라는 편견 없는 말 속에서 노든은 어엿한 코끼리로 살았다. 그러나 스스로 앞날을 선택해야 하는 때가 왔을 때 노든은 또 다른 자신인 코뿔소가 되기 위해, 코끼리들의 응원을 받으며 바깥세상으로 나선다. 바깥세상은 노든의 상상보다 더 행복했지만, 고통 또한 너무도 컸다. 야생으로 나간 노든은 아내를 만나 예.. 2025. 5. 24.
#7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 - 사라 룬드베리 글 『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 』”내가 새라면 나는 날아갔을 거야마을에서 훌쩍 벗어나 머나먼 곳으로,내가 나일 수 있는 곳으로.아무도 나를 소리쳐 찾지 않고,스스로 나를 소중히 여길 수 있는 그런 곳으로.” 이 책은 스웨덴의 화가였던 베타 한손(1910~1994)의 어린 날을 그림으로 엮어 낸 이야기 입니다. 당시 예술가는 직업으로 여겨지지 않았고, 그 중에서도 여성은 예술가의 꿈을 펼치기가 더 어려웠어요. 나는 자유로운 새가 되어 떠나고 싶지만,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그럴 수 없어요. 그저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며 원하는 것을 마음속에 숨기고만 있습니다. 폐결핵으로 아픈 엄마와 엄마를 진료하러 오시는 선생님이 내 그림을 칭찬해 줄 뿐이지요. 나는 화가가 되고 싶지만, .. 2025. 5. 22.
#6 2미터 그리고 48시간 - 유은실 글 『 2미터 그리고 48시간 』”접근 금지, 피폭될 수 있음... ...” “거리를 자각할 수 없었던 수많은 시간을 나는 이토록 타인과 가깝게 보냈던 것이다. ” 주인공 정음은 열여덟 살 고등학생이다. 이혼 후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일하는 엄마와 남동생과 함께 산다. 양육비를 보내 준 적 없는 아빠와는 가끔 만난다. 그리고 그레이브스병 환자다. 그레이브스병 때문에 생기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4년 동안 정음이를 괴롭혔다. 튀어나온 눈과 살찐 몸으로, 가만히 있어도 오래달리기를 한 것처럼 피곤한 상태로, 매일 학교에 가야 했다. 정음이는 그레이브스병을 발견했다는 ‘그레이브스 씨’에게 애원도 하고 부탁도 하고 욕도 하면서 하루빨리 병이 몸에서 떠나 주기를 바라지만, 그런 행운은 오지 않았다. .. 2025. 5. 20.
#5 지퍼가 고장 났다 - 알랭M. 베르즈롱 글 『 지퍼가 고장 났다 』”발표 준비는 완벽해요. 딱... ... 하나만 빼고요!”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는 주제로 발표 수업을 하는 날, 지퍼가 고장 나서 화장실에서 옴짝달싹 못하게 된 도미니크. 수업 시간이 다가올수록 마음은 초조해지고, 머릿속에서는 별별 걱정이 다 떠오른다. 도미니크를 화장실에서 발견한 앙토니가 자네트 비서 아줌마, 담임 선생님이 화장실에 모셔오고, 잠시 뒤 반 아이들이 죄다 화잘실로 몰려온다. 너무 부끄럽기도 하지만 열심히 준비한 발표를 하지 못하는게 못내 서운했던 도미니크에게 선생님은 화장실 안에서 발표하는 것을 제안하셨고, 도미니크는 연습한대로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쳤고 친구들의 박수 세례를 받는다. 끝내 관리인 로저 아저씨의 윤활유로 지퍼는 거짓말처럼 올라갔다. 신기.. 2025. 5. 19.
#4 죽음의 먼지가 내려와요 - 김수희 글 『 죽음의 먼지가 내려와요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마음껏 숨쉴 수 있는 세상” 이 책의 주인 공인 나와 메이링은 봄이면 운동장에서 뛰어 놀며 노래를 부르곤 했었다. 메이링은 노래를 참 잘하는 아이였다. 메이링과 나는 파란 하늘, 하얀 구름, 빛나는 별을 티비나 책에서 말곤 직접 본 적이 없다. 두 사람이 살고 있는 도시는 늘 뿌옇고 흐린 하늘에 미세먼지가 가득했다. 어느날 메이링은 9살의 나이에 폐암에 걸렸고 이듬해 하늘로 떠났다. 나 역시 자꾸만 아파온다. 메이링처럼 아파올 까봐 겁이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싶다. 내가 건강하게 자라서 어른이 되고 싶은 소망을 이야기 하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생각 키우기 1. 책을 읽으면서 어떤 장면이 떠올랐나요? - 죽음의 먼지가 내려오는 도시.. 2025.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