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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15

#88 '나비를 잡는 아버지' - 현덕 글 『 나비를 잡는 아버지 』『 나비를 잡는 아버지 』는 아버지와 아들의 따뜻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담백하게 그린 동화로, 병으로 누워 있는 아들 나를 위해 아버지가 들판으로 나가 나비를 잡아 오는 이야기는 순수한 사랑의 의미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비를 잡아다 주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하루 종일 애를 써도 나비 한 마리 잡지 못하고, 결국 허탕을 치고 돌아오지요. 실망한 아버지를 본 아들은 "아버지가 나비를 잡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 말하며 아버지를 위로합니다. 이 책은 화려한 선물이나 대단한 일이 아니어도, 서로를 위하는 진심 어린 마음이 가장 소중한 사랑이라는 것을 잔잔하게 보여줍니다. 아무것도 얻지 못.. 2025. 9. 6.
#87 '있으려나 서점' - 요시타케 신스케 글 『 있으려나 서점 』『 있으려나 서점 』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기발한 책들을 소개하며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입니다. '신비한 것을 파는 서점', '외계인에게 추천하는 지구 책', '어른을 위한 그림책' 등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책들을 상상하며 책의 다양한 형태와 역할을 보여주지요.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책의 모습, 즉 글자가 빼곡히 적힌 종이 묶음이 아니라, 책이 사람들에게 어떤 즐거움과 감동, 지혜를 줄 수 있는지 자유롭게 상상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독자들은 '있으려나 서점'을 거닐며 자신만의 특별한 책을 발견하고, 책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책'을 새롭게 정의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소중한 경험을 선물합니다. 오늘은 조금은 특별한 서.. 2025. 9. 5.
#85 '욕 좀 하는 이유나' - 류재향 글 『 욕 좀 하는 이유나 』 『 욕 좀 하는 이유나 』는 평범한 초등학생 이유나가 욕을 하는 이유를 스스로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유나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재미로 욕을 하기도 하고, 마음속의 답답함을 풀기 위해 욕을 내뱉기도 합니다. 이 책은 욕설을 무조건 '나쁜 행동'으로만 규정하지 않고, 유나가 욕을 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과 그 이면에 숨겨진 감정들을 솔직하게 보여줍니다. 친구에게 따돌림을 당했을 때의 분노, 엄마와의 갈등에서 오는 짜증,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답답함 등이 바로 욕을 하게 되는 이유였지요. 유나는 욕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욕 대신 마음을 표현하는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책은 '말'의 중요성과 함께,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하고 건강.. 2025. 9. 3.
#59 '만년샤쓰' - 방정환 글 『 만년샤쓰 』 『만년샤쓰』는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 쓰신 아름다운 동화예요. 겉모습이 초라한 한 소년 '창남이'에 대한 이야기지요. 창남이는 남들이 입지 않는 낡고 해진 셔츠를 늘 입고 다녀요. 집이 가난해서 옷 한 벌 제대로 갖춰 입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창남이는 절대로 기죽거나 슬퍼하지 않아요. 오히려 늘 밝고 당당하며 친구들에게 웃음을 선물하는 유쾌한 아이랍니다. 추운 겨울, 체육 시간에 선생님이 옷을 벗으라고 했을 때 창남이는 망설이다가 "저는 만년샤쓰를 입고 왔어요!"라고 말하며 맨몸을 보여줘요. 바로 '만 년 동안 입어도 끄떡없는' 만년샤쓰라는 거예요. 창남이와 친구들은 처음에는 이 셔츠를 놀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창남이의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게 돼요.이 이야기는 가난 속에서도 늘.. 2025. 8. 16.
#57 '알사탕'- 백희나 글 『 알사탕 』알사탕』은 외로움 속에서도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동동이는 혼자 노는 시간이 많아 조금 쓸쓸한 아이입니다. 어느 날, 동네 구멍가게에서 ‘알사탕’을 발견하고 호기심에 사 먹게 되지요. 그런데 이 알사탕은 평범한 사탕이 아니었어요. 하나를 먹을 때마다 동동이는 놀랍게도 주변 사람들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엄마, 친구, 심지어 강아지의 마음까지 알게 되면서, 동동이는 사랑과 이해의 힘을 배우게 됩니다. 알사탕은 달콤한 맛뿐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마법이 되어 동동이의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소통과 공감의 소중함을 부드럽게 전해줍니다. 어느 날, 동동이는 혼자 놀다가 동네 구멍가게에 들어갔어요. 그곳에서 반짝반.. 2025. 8. 14.
#52 '여우의 전화박스' - 도다 가즈요 글 『 여우의 전화박스 』『 여우의 전화박스』는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과 그리움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여우는 소중한 친구를 잃고 마음 한구석이 텅 빈 듯한 슬픔 속에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숲 속에 자리한 ‘전화박스’를 발견합니다. 그 전화박스는 실제로 연결되지 않은 전화기지만, 마음속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신비한 곳이었지요. 여우는 전화기를 들고 친구에게 하고 싶었던 말, 전하지 못했던 마음, 그리고 그리움까지 차근차근 이야기합니다. 전화를 마칠 때마다 여우의 마음은 조금씩 가벼워지고, 비록 친구는 다시 돌아오지 않지만 여우는 그리움과 함께 살아갈 힘을 얻게 됩니다. 이 작품은 ‘이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다루며,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놓는 것이 슬픔을 치유.. 2025.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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