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4 #101 '감염동물' - 김시경 글 『 감염동물 』『 감염동물 』은 갑작스러운 '미스터리 토킹 바이러스(MTV)'로 인해 동물이 말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문학입니다. 정부는 이 바이러스가 '신종 조류 독감'이라고 발표하고, 감염된 동물들을 격리하거나 살처분합니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 소녀 초록이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반려견 초코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초록이는 초코를 보호하려 하지만, 초코는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게 되면서 인간에게 실망하고 분노를 느끼게 되지요. 이 책은 인간 중심적인 사회에서 벌어지는 동물 착취와 환경 파괴를 날카롭게 비판하며,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관계를 모색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오늘은 조금은 무섭고, 또 아주 생각할 거리가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게. 우.. 2025. 9. 19. #100 '결함이 있어도 나는 나!' - 셰인 헤거티 글 『 결함이 있어도 나는 나! 』『 결함이 있어도 나는 나! 』는 몸에 결함이 생긴 로봇 부트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부트는 원래 주인과 함께 살던 평범한 로봇이었지만, 어느 날 사고로 인해 몸에 결함이 생겨 주인에게 버려집니다. 고물 처리장에 버려진 부트는 그곳에서 다른 결함 로봇 친구들을 만나게 되지요. 그들은 모두 몸이 조금씩 망가져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존재들이었습니다. 부트는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며, '결함'이 단순히 쓸모없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특별하게 만들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 책은 '결함'이라는 단점을 넘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서로의 약점을 보듬어주는 진정한 우정의 가치를 .. 2025. 9. 18. #99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 이선주 글 『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 『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는 현대 사회의 단절된 관계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태구는 닫힌 현관문 뒤에 사는 이웃들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윗집의 쿵쿵 소리, 옆집에서 나는 냄새 등 일상의 작은 소리들을 관찰하며 이웃의 삶을 상상합니다. 처음에는 무관심했던 이웃들도 태구의 순수하고 꾸준한 관심에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지요. 이 책은 이웃 간의 소통과 관계 맺기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디지털 세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아날로그적 교류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동시에 '아파트'라는 공간이 단순히 거주하는 곳을 넘어, 서로의 삶을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금은 특별한 아이의 이야기, '태구는 이.. 2025. 9. 17. #98 '나는 시궁쥐였어요!' - 필립 풀먼 글 『 나는 시궁쥐였어요! 』 『 나는 시궁쥐였어요 』는 '신데렐라' 이야기에서 마차를 끌던 시궁쥐가 사람이 된 후의 이야기를 상상하며 시작하는 독특한 작품입니다. 주인공 로저는 자신을 "나는 시궁쥐였어요!"라고 말할 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소년입니다. 로저를 보호하려는 밥 아저씨와 조앤 아주머니 부부와 달리, 세상은 로저를 '하수도의 괴물'로 몰아가며 온갖 수단으로 이용하고 착취합니다. 언론은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내고, 지식인과 공권력은 로저의 진실을 외면합니다. 이 책은 한 소년의 모험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무책임한 언론과 이기적인 권력, 그리고 군중 심리의 위험성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로저를 믿어주는 소수의 따뜻한 마음이 기적을 만들어낸다는 희망.. 2025. 9. 16. #97 '원더 보이가 된 에그 보이' - 레이 슈 글 『 원더 보이가 된 에그 보이 』『 원더 보이가 된 에그 보이 』는 미국에 사는 중국인 소년 케빈이 '에그 보이'라는 별명 때문에 겪는 갈등과 성장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케빈은 할머니가 싸 준 도시락의 냄새나는 달걀 음식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에그 보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지요. 그는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이민자로서 겪는 차별과 편견에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가족과의 대화와 작은 모험을 통해, 케빈은 '에그 보이'라는 별명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특별한 이야기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의 중요성을 따뜻하게 그려내며, 정체성과 가족의 의미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오늘은 조금은 특별한 아이의.. 2025. 9. 15. #96 '어쩌면 우주전쟁이 일어날지도 몰라' - 황도순 글 『 어쩌면 우주전쟁이 일어날지도 몰라 』 『 어쩌면 우주전쟁이 일어날지도 몰라 』는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우주 전쟁을 막기 위해 필요한 것은 '과학 기술'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우주 전쟁을 막으려는 주인공들의 모험을 들려주는 과학 동화입니다. 주인공들은 우주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고 우주로 향합니다. 그들은 우주 곳곳에 있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 기술들을 배우고, 미래의 우주 도시를 상상하며 우주 시대의 꿈을 키워나가지요. 하지만 진정한 우주 전쟁을 막는 힘은 과학 기술이 아닌 '사랑'과 '배려'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면서도, 우리가 사는 지구와 우주를 지키는 것은 결국 우리 마음속에 있는 따뜻한 마음이라는 것을 .. 2025. 9. 14. 이전 1 2 3 4 ··· 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