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독서105 #63 '바보 이반의 이야기' - 톨스토이 글 『 바보 이반의 이야기 』 『 바보 이반의 이야기 』는 톨스토이의 단편 소설로, 욕심 많고 영리한 두 형과 대비되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셋째 아들 이반의 삶을 통해 물질적인 풍요가 아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부유한 첫째 형은 군인, 영리한 둘째 형은 장사꾼이 되어 물질적인 성공을 좇는 반면, 셋째 이반은 오로지 땅을 일구고 정직하게 일하며 살아갑니다. 악마들이 이들의 삶을 흔들고 시험하지만, 첫째와 둘째는 욕심 때문에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되지요. 오직 순수하고 남을 돕는 이반만이 악마의 유혹을 물리치고, 결국 모든 것을 잃은 형들을 보듬어 새로운 공동체를 만듭니다. 이 이야기는 겉으로 보이는 지혜와 힘이 아닌, 정직하고 순수한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가치와 행복을.. 2025. 8. 18. #62 '공자 아저씨네 빵 가게' - 김선희 글 『 공자 아저씨네 빵 가게 』『 공자 아저씨네 빵 가게 』는 『논어』 속 지혜로운 이야기를 달콤한 빵처럼 들려주는 따뜻한 성장 동화입니다. 우리 친구 환희는 아빠의 사업이 잘 안되면서 마음이 늘 무거웠어요. 급식비를 내지 못해 점심을 굶는 날도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환희의 눈에 아주 특별한 빵 가게가 들어왔어요. 하루에 빵을 딱 7개만 파는 신기한 곳이었죠. 그곳에서 빵을 굽는 공자 아저씨를 만났고, 환희는 아저씨가 건네는 따뜻한 빵과 함께 마음속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공자 아저씨는 환희의 고민에 맞춰 **『논어』**에 나오는 지혜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주셨어요. 친구와 다투거나 공부가 하기 싫을 때, 아저씨의 가르침은 달콤한 빵처럼 환희의 마음속에 스며들었답니다. 그렇게 환희는 몸과 .. 2025. 8. 17. #61 '모네와 함께한 하루' - 이봉 브로쉬 글 『 모네와 함께한 하루 』 화가 모네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치 그림 속 세상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신비로운 느낌이 들어요. 이 책은 우리가 잘 아는 화가, 클로드 모네의 그림들을 한 편의 이야기처럼 연결해 보여주는 그림책이에요. 해가 뜨는 순간부터 저녁노을이 질 때까지, 모네의 그림 속 풍경을 따라가며 빛과 색깔이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을 담았답니다. 책을 펼치면 '인상, 해돋이' 그림이 첫 페이지를 장식하고, 그다음 페이지에는 '양산을 쓴 여인'이 등장해요. 그리고 '지베르니 정원의 일본식 다리', '수련' 연작 등 모네의 유명한 작품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모네가 사랑했던 빛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볼 수 있어요. 이 책은 아이들에.. 2025. 8. 17. #60 '어린왕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글 『 어린왕자 』 『 '어린 왕자' 』는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가 작은 별에서 온 신기한 소년, 어린 왕자를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예요. 어린 왕자는 자신이 살던 별과 소중한 장미꽃을 떠나 여러 별을 여행하며 어른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지구에 도착해서 여우와 뱀을 만나 진정한 우정과 사랑, 그리고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삶의 소중한 진리를 깨닫게 되죠. 이 책은 어른이 되면서 잊어버린 순수함과 상상력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동화랍니다.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세상의 온갖 숫자로 바쁜 어른들과 달리, 마음속에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던 한 조종사 아저씨가 있었어요. 조종사 아저씨는 비행기가 고장 나서 아무도 없는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에 떨어지게 되었죠. 그런데 그때! "부탁이 .. 2025. 8. 16. #59 '만년샤쓰' - 방정환 글 『 만년샤쓰 』 『만년샤쓰』는 소파 방정환 선생님이 쓰신 아름다운 동화예요. 겉모습이 초라한 한 소년 '창남이'에 대한 이야기지요. 창남이는 남들이 입지 않는 낡고 해진 셔츠를 늘 입고 다녀요. 집이 가난해서 옷 한 벌 제대로 갖춰 입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창남이는 절대로 기죽거나 슬퍼하지 않아요. 오히려 늘 밝고 당당하며 친구들에게 웃음을 선물하는 유쾌한 아이랍니다. 추운 겨울, 체육 시간에 선생님이 옷을 벗으라고 했을 때 창남이는 망설이다가 "저는 만년샤쓰를 입고 왔어요!"라고 말하며 맨몸을 보여줘요. 바로 '만 년 동안 입어도 끄떡없는' 만년샤쓰라는 거예요. 창남이와 친구들은 처음에는 이 셔츠를 놀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창남이의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게 돼요.이 이야기는 가난 속에서도 늘.. 2025. 8. 16. #58 '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 - 김향이 글 『 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 』『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는 형과 자신 사이에서 ‘존재’의 의미를 고민하는 아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린 그림책이에요. 주인공은 장난치는 형 주변에서는 늘 작아지고, 존재감이 흐려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어느 날 실수로 형의 소중한 것을 망가뜨리고 형에게 야단도 맞아, 아이는 더 위축되고 지워지는 듯한 마음이 들죠. 하지만 형의 속마음을 우연히 알게 된 순간, 형도 자신을 사랑하고 걱정한다는 따뜻한 진실을 알아차려요. 그렇게 아이는 자신이 ‘없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있는’ 존재임을 깨닫고, 작지만 소중한 존재로서 자신감을 되찾습니다. 이 책은 형제자매 사이 느낄 수 있는 소외감과 존재감을 따뜻히 어루만지며, 아이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감각을 되살려주는 이야.. 2025. 8. 15. 이전 1 ··· 5 6 7 8 9 10 11 ··· 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