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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화요일의 두꺼비' - 러셀 에릭슨 글 『 화요일의 두꺼비 』 『 화요일의 두꺼비 』는 산책을 나선 두꺼비 윌리가 자신을 잡아먹으려던 올빼미 워턴을 만나면서 시작되는 특별한 우정 이야기입니다. 올빼미 워턴은 윌리를 잡아먹으려 하지만, 윌리는 용기를 내어 워턴에게 '화요일의 두꺼비'라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이 예상치 못한 만남은 둘 사이의 관계를 바꾸어 놓습니다. 윌리는 워턴의 집으로 초대받아 함께 차를 마시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통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윌리의 솔직하고 담대한 모습에 워턴은 마음을 열고, 둘은 서로를 존중하는 진정한 친구가 되지요. 이 책은 겉모습이나 선입견만으로 누군가를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그리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와 진심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잔잔하게 보여줍니다. 오늘은.. 2025. 8. 25.
#69 '발레 하는 할아버지' - 신원미 글 『 발레 하는 할아버지 』『 발레 하는 할아버지 』는 주인공 할아버지가 이른 아침마다 공원에서 우아하게 발레를 추는 모습을 본 이웃들이 처음에는 이상하게 여기지만, 점차 할아버지의 진심과 아름다운 열정을 이해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동네 사람들은 발레복을 입고 춤을 추는 할아버지를 보며 수군거리고, 심지어 놀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그런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춤을 춥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기회로 이웃들은 할아버지가 춤을 추는 진정한 이유를 알게 됩니다. 외로운 마음을 춤으로 달래고, 돌아가신 아내와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발레를 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사람들은 할아버지를 향한 오해를 풀고, 진심으로 응원하게 됩니다. 이 책은 겉모습만으로 누군가를 판단하는.. 2025. 8. 24.
#68 '안네의 일기' - 안네 프랑크 글 『 안네의 일기 』『 안네의 일기 』는 1942년부터 1944년까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안네 프랑크가 은신처에서 쓴 일기입니다. 이 일기는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한 소녀의 솔직하고 감동적인 기록입니다. 독일 나치의 유대인 탄압을 피해 가족들과 함께 '비밀 별채'라 불리는 좁은 공간에 숨어 지내면서 안네는 일기장 키티에게 자신의 모든 감정을 털어놓았습니다. 불안과 공포 속에서도 친구들과의 우정, 첫사랑, 그리고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는 안네의 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이 일기는 단순한 개인의 기록을 넘어, 전쟁의 비극과 인간의 존엄성을 생생하게 증언하는 역사적 기록물입니다. 비록 마지막에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지만, 안네의 글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 2025. 8. 21.
#67 '꽃씨 할아버지 우장춘' - 정종목 글 『 꽃씨 할아버지 우장춘 』『 꽃씨 할아버지 우장춘 』은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우장춘 박사님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아버지가 조선의 역적이라는 오해를 받으면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박사님은 오직 학문에 매진하며 세계적인 육종학자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씨 없는 수박'을 만드신 분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박사님의 진정한 업적은 바로 우리나라 땅에 맞는 우수한 채소 종자를 개발하여 식량난을 해결한 것이었지요. 해방 후, 조국이 가난과 굶주림으로 고통받는다는 소식에 박사님은 안정된 삶을 뒤로하고 귀국합니다. 그는 무와 배추를 개량해 속이 꽉 찬 김장 배추를 만들어냈고, 씨앗 하나하나에 희망을 담아 조국에 뿌리셨습니다. 이 책은 한 인간의 고뇌와 슬픔, 그리고.. 2025. 8. 21.
#66 '고구마 선거' - 임지형 글 『 고구마 선거 』『 고구마 선거 』는 고구마밭 동물 친구들이 풍성한 고구마 수확을 위해 지도자를 뽑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동화입니다. 다람쥐, 토끼, 두더지 후보는 각자의 공약을 내세우며 표를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다람쥐는 화려한 말로, 토끼는 달콤한 약속으로 동물들을 현혹하지요. 하지만 진정한 지도자의 자격은 무엇일까요? 이 책은 단순히 인기를 얻으려는 후보들의 모습과, 그들의 공약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고민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올바른 투표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책을 읽는 아이들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선거와 투표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진정한 리더는 화려한 말이 아닌 진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고구마를 수확할 때가 다가왔는데, 누가 가.. 2025. 8. 20.
#65 '아주 특별한 우리 형' - 고정욱 글 『 아주 특별한 우리 형 』 『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은 동생 영호의 시선으로 장애를 가진 형 종식이와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낸 성장 동화입니다. 영호에게 형은 항상 보살펴야 하고, 때로는 부끄럽기도 한 존재였습니다. 형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하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못 하기도 했지요. 하지만 종식이 형은 남다른 방법으로 가족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동생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응원해 주는 모습, 그리고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는 형의 모습을 통해 영호는 점차 형의 장애가 결핍이 아닌 '특별함'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장애가 있는 가족과 살아가는 일상적인 고민과 아픔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편견을 넘어선 진정한 이해와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잔잔하게.. 2025. 8. 20.
#64 '뚱보 방정환 선생님 이야기' - 이재복 글 『 뚱보 방정환 선생님 이야기 』 『뚱보 방정환 선생님 이야기』는 어린이 인권 운동가이자 작가인 방정환 선생님의 삶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따뜻하게 그려낸 동화입니다. 책은 방정환 선생님이 왜 '뚱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별명 속에 담긴 어린이들을 향한 깊은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맛있는 것을 보면 어린이들에게 먼저 나누어 주려 했던 마음,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입담 좋은 이야기꾼이 되셨던 모습, 그리고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며 '어린이'라는 단어를 만들고 '어린이날'을 제정했던 선생님의 노력이 생생하게 담겨 있지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방정환 선생님이 단순히 위대한 인물이 아니라, 우리 곁의 다정하고 재미있는 '뚱보 아저씨' 같은 분이었음을 느.. 2025. 8. 18.
#63 '바보 이반의 이야기' - 톨스토이 글 『 바보 이반의 이야기 』 『 바보 이반의 이야기 』는 톨스토이의 단편 소설로, 욕심 많고 영리한 두 형과 대비되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셋째 아들 이반의 삶을 통해 물질적인 풍요가 아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부유한 첫째 형은 군인, 영리한 둘째 형은 장사꾼이 되어 물질적인 성공을 좇는 반면, 셋째 이반은 오로지 땅을 일구고 정직하게 일하며 살아갑니다. 악마들이 이들의 삶을 흔들고 시험하지만, 첫째와 둘째는 욕심 때문에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되지요. 오직 순수하고 남을 돕는 이반만이 악마의 유혹을 물리치고, 결국 모든 것을 잃은 형들을 보듬어 새로운 공동체를 만듭니다. 이 이야기는 겉으로 보이는 지혜와 힘이 아닌, 정직하고 순수한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삶의 가치와 행복을.. 2025. 8. 18.
#62 '공자 아저씨네 빵 가게' - 김선희 글 『 공자 아저씨네 빵 가게 』『 공자 아저씨네 빵 가게 』는 『논어』 속 지혜로운 이야기를 달콤한 빵처럼 들려주는 따뜻한 성장 동화입니다. 우리 친구 환희는 아빠의 사업이 잘 안되면서 마음이 늘 무거웠어요. 급식비를 내지 못해 점심을 굶는 날도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환희의 눈에 아주 특별한 빵 가게가 들어왔어요. 하루에 빵을 딱 7개만 파는 신기한 곳이었죠. 그곳에서 빵을 굽는 공자 아저씨를 만났고, 환희는 아저씨가 건네는 따뜻한 빵과 함께 마음속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공자 아저씨는 환희의 고민에 맞춰 **『논어』**에 나오는 지혜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주셨어요. 친구와 다투거나 공부가 하기 싫을 때, 아저씨의 가르침은 달콤한 빵처럼 환희의 마음속에 스며들었답니다. 그렇게 환희는 몸과 .. 2025.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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