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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여우의 전화박스' - 도다 가즈요 글 『 여우의 전화박스 』『 여우의 전화박스』는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과 그리움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여우는 소중한 친구를 잃고 마음 한구석이 텅 빈 듯한 슬픔 속에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숲 속에 자리한 ‘전화박스’를 발견합니다. 그 전화박스는 실제로 연결되지 않은 전화기지만, 마음속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신비한 곳이었지요. 여우는 전화기를 들고 친구에게 하고 싶었던 말, 전하지 못했던 마음, 그리고 그리움까지 차근차근 이야기합니다. 전화를 마칠 때마다 여우의 마음은 조금씩 가벼워지고, 비록 친구는 다시 돌아오지 않지만 여우는 그리움과 함께 살아갈 힘을 얻게 됩니다. 이 작품은 ‘이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다루며,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놓는 것이 슬픔을 치유.. 2025. 8. 10.
#51 '행복한 우리 가족' - 한성옥 글 『 행복한 우리 가족』『행복한 우리 가족』은 겉모습도, 생김새도, 심지어 종(種)도 모두 다르지만,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함께 살아가는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외로운 너구리가 어느 날 길에서 주운 아기 닭을 돌보다가, 곰과 원숭이, 돼지, 토끼 등 다양한 동물들이 모여 함께 ‘가족’이 되는 과정이 그려져요. 모두 다르지만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도와주고 챙기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돼요. 이 책은 가족이란 꼭 ‘같아야’ 되는 게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관계라는 것을 따뜻하게 알려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랍니다. 안녕! 나는 숲 속에 혼자 살고 있던 외로운 너구리야. 어느 날 길을 걷다가 꼬물꼬물 아기 닭을 한 마리 발견했지! 그 조그만 녀석이 날.. 2025. 8. 8.
#50 '빈 집에 온 손님' - 황선미 글 『빈 집에 온 손님』『빈 집에 온 손님』은 어느 날, 모두 떠난 **‘빈 집’**에 조용히 찾아온 작은 손님들의 이야기예요. 사람들로 북적이던 집은 이제 쓸쓸하고 조용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햇살, 바람, 새, 나무, 그림자 같은 자연의 손님들이 하나둘 찾아오며 집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죠. 이 책은 외로움과 기다림,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내요. 잊힌 존재도 누군가에겐 여전히 소중하고, 시간은 흘러도 그 안에 깃든 이야기들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답니다. 잔잔하고 시적인 글과 그림이 아이들의 마음을 천천히 어루만져 주는 그림책이에요. 안녕, 나는 한때 사람들이 북적이던 집이야. 아이들이 뛰어놀고, 웃음소리와 냄새로 가득 찼던 따뜻한 집이었지. 하지만 어느 날, 모두가.. 2025. 8. 8.
#49 그리는 대로 - 피터 레이놀즈 글 『 그리는 대로 』『그리는 대로』는 "그림을 잘 못 그린다고 생각하는 ‘라마’"라는 아이가 들려주는 이야기 책이에요. 라마는 친구들과 달리 그림을 똑같이 못 그린다는 이유로 자신감을 잃고, 점점 그림 그리기를 멈추게 돼요. 하지만 한 친구가 “꼭 똑같이 안 그려도 돼! 너만의 방식으로 그리면 그게 예술이야!”라고 말해주며, 라마는 다시 펜을 들게 됩니다. 그리고 자유롭게, 마음 가는 대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죠. 이 책은 자신만의 표현을 믿고, 비교하지 않고, 자유롭게 그리는 것의 아름다움을 알려주는 따뜻한 이야기랍니다. 아이들이 예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만의 색깔로 표현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 책이에요. 안녕! 나는 라마야. 사실 나는 그림을 진짜 진짜 못 그린다고 생각했어. 친구들이 고양이를.. 2025. 8. 7.
#48 사랑이 뭘까? - 박은정 글 『 사랑이 뭘까? 』『사랑이 뭘까?』는 아이의 시선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찾아가는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주인공 아이는 ‘사랑’이란 말을 듣고 궁금해지기 시작해요. 그래서 엄마, 아빠, 동생, 고양이, 친구들에게 묻고, 주변의 행동을 하나하나 관찰하지요. 엄마가 안아줄 때 느껴지는 포근함, 아빠의 따뜻한 눈빛, 친구와 사이좋게 나누는 장난감, 그리고 동생이 울 때 안아주는 마음… 그런 순간들이 하나같이 ‘사랑’이라는 걸 아이는 느끼게 돼요. 이 책은 사랑이 멀리 있지 않고, 우리 주변의 일상과 사람들 속에 있다는 걸 천천히, 조용히 알려줘요. 어린이들이 사랑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그림책이랍니다. 어느 날, 엄마가 나를 꼭 안아주면서 말했어. “사랑.. 2025. 8. 7.
#47 붕어빵 아저씨 결석하다 - 허명희 글 『 붕어빵 아저씨 결석하다 』『붕어빵 아저씨 결석하다』는 추운 겨울날마다 붕어빵을 팔러 오는 ‘붕어빵 아저씨’와 아이들 사이에 생긴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에게 매일같이 붕어빵을 나눠 주시던 아저씨가 어느 날 갑자기 나오지 않자, 아이들은 걱정이 되기 시작해요. 아저씨가 아프신 건 아닐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그러다 마침내 다시 나타난 아저씨의 모습에 아이들은 반가움과 안도감을 느끼지요. 이 책은 아이들의 순수한 걱정과 따뜻한 마음을 통해, 우리가 일상 속에서 당연하게 여겼던 사람들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줘요.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이야기예요. 우리 동네에는 항상 학교 끝날 즈음에 나타나는 붕어빵 아저씨가 있었어. .. 2025. 8. 6.
#46 엉뚱한 수리점 - 차재혁 글 『 엉뚱한 수리점 』『엉뚱한 수리점』은 세상의 모든 고장 난 것을 독특하고 기발한 방식으로 고쳐주는 아주 특별한 수리점 이야기입니다. 고장 난 장난감뿐 아니라 마음이 상한 아이, 말썽꾸러기 행동까지도 고칠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수리점은, 평범한 수리점이 아닌 상상력으로 가득한 공간이지요. 주인공은 처음엔 진짜 고쳐질까 반신반의하지만, 수리점을 찾아가며 점점 변화하는 사람들과 사물들을 보며 ‘고친다는 것’의 진짜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겉모습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과 관계까지 어루만지는 수리가 필요하다는 걸 알려줘요.읽는 내내 웃음이 나면서도, 마음 한쪽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랍니다. 어느 날, 우리 동네에 이상한 간판이 생겼어.“엉뚱한 수리점?!” 뭐지, 도대체 뭐가 엉뚱하다는 거지?.. 2025. 8. 6.
#45 할머니와 하얀 집 - 이윤우 글 『 할머니와 하얀 집 』『할머니와 하얀 집』은 사랑하는 할머니를 떠나보낸 아이의 마음을 담담하지만 따뜻하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주인공은 할머니와 함께한 시간, 할머니의 집, 할머니의 냄새, 할머니의 말투를 모두 기억해요. 하지만 어느 날, 할머니는 ‘하얀 집’으로 가게 되고, 주인공은 할머니가 어디로 가신 건지 혼란스러워하지요.이 책은 아이의 시선으로 죽음과 이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뒤에도 기억과 사랑은 우리 마음속에 계속 남아 있다는 것을 따뜻하게 이야기해줍니다. 잔잔한 글과 그림 속에서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겪게 될 이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마음속에 간직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부드럽고 조심스러운 위로의 책이랍니다. 나는 할머니를 정말정말 좋아했어. 할머니 집은.. 2025. 8. 5.
#44 난다 난다 신난다 - 이병승 글 『 난다 난다 신난다 』 『난다 난다 신난다』는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과 생각을 경쾌하게 풀어낸 동시집이에요. 하늘을 나는 상상, 일상 속 사소한 것들에 대한 사랑,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순간들이 가득하답니다. 작은 일에도 “신난다!”고 외치는 주인공의 마음은 아이들에게는 공감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있던 기쁨을 떠올리게 해요. “난다 난다 신난다”라는 말처럼, 나도 모르게 들뜨고 웃음이 나는 순간들! 이 책은 그런 소소한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 또 우리가 얼마나 자유롭게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지를 일깨워주는 따뜻한 시 모음이야. 마음속 날개를 활짝 펴고 싶은 모든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 뭔지 알아? 바로바로… “난다 난다 신난다!” 나는 ..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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