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빈 집에 온 손님' - 황선미 글
『빈 집에 온 손님』『빈 집에 온 손님』은 어느 날, 모두 떠난 **‘빈 집’**에 조용히 찾아온 작은 손님들의 이야기예요. 사람들로 북적이던 집은 이제 쓸쓸하고 조용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햇살, 바람, 새, 나무, 그림자 같은 자연의 손님들이 하나둘 찾아오며 집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죠. 이 책은 외로움과 기다림,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내요. 잊힌 존재도 누군가에겐 여전히 소중하고, 시간은 흘러도 그 안에 깃든 이야기들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답니다. 잔잔하고 시적인 글과 그림이 아이들의 마음을 천천히 어루만져 주는 그림책이에요. 안녕, 나는 한때 사람들이 북적이던 집이야. 아이들이 뛰어놀고, 웃음소리와 냄새로 가득 찼던 따뜻한 집이었지. 하지만 어느 날, 모두가..
2025. 8. 8.
#48 사랑이 뭘까? - 박은정 글
『 사랑이 뭘까? 』『사랑이 뭘까?』는 아이의 시선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찾아가는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주인공 아이는 ‘사랑’이란 말을 듣고 궁금해지기 시작해요. 그래서 엄마, 아빠, 동생, 고양이, 친구들에게 묻고, 주변의 행동을 하나하나 관찰하지요. 엄마가 안아줄 때 느껴지는 포근함, 아빠의 따뜻한 눈빛, 친구와 사이좋게 나누는 장난감, 그리고 동생이 울 때 안아주는 마음… 그런 순간들이 하나같이 ‘사랑’이라는 걸 아이는 느끼게 돼요. 이 책은 사랑이 멀리 있지 않고, 우리 주변의 일상과 사람들 속에 있다는 걸 천천히, 조용히 알려줘요. 어린이들이 사랑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그림책이랍니다. 어느 날, 엄마가 나를 꼭 안아주면서 말했어. “사랑..
2025.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