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3 #100 '결함이 있어도 나는 나!' - 셰인 헤거티 글 『 결함이 있어도 나는 나! 』『 결함이 있어도 나는 나! 』는 몸에 결함이 생긴 로봇 부트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부트는 원래 주인과 함께 살던 평범한 로봇이었지만, 어느 날 사고로 인해 몸에 결함이 생겨 주인에게 버려집니다. 고물 처리장에 버려진 부트는 그곳에서 다른 결함 로봇 친구들을 만나게 되지요. 그들은 모두 몸이 조금씩 망가져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존재들이었습니다. 부트는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며, '결함'이 단순히 쓸모없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특별하게 만들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 책은 '결함'이라는 단점을 넘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서로의 약점을 보듬어주는 진정한 우정의 가치를 .. 2025. 9. 18. #99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 이선주 글 『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 『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는 현대 사회의 단절된 관계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태구는 닫힌 현관문 뒤에 사는 이웃들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윗집의 쿵쿵 소리, 옆집에서 나는 냄새 등 일상의 작은 소리들을 관찰하며 이웃의 삶을 상상합니다. 처음에는 무관심했던 이웃들도 태구의 순수하고 꾸준한 관심에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지요. 이 책은 이웃 간의 소통과 관계 맺기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디지털 세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아날로그적 교류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동시에 '아파트'라는 공간이 단순히 거주하는 곳을 넘어, 서로의 삶을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금은 특별한 아이의 이야기, '태구는 이.. 2025. 9. 17. #98 '나는 시궁쥐였어요!' - 필립 풀먼 글 『 나는 시궁쥐였어요! 』 『 나는 시궁쥐였어요 』는 '신데렐라' 이야기에서 마차를 끌던 시궁쥐가 사람이 된 후의 이야기를 상상하며 시작하는 독특한 작품입니다. 주인공 로저는 자신을 "나는 시궁쥐였어요!"라고 말할 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소년입니다. 로저를 보호하려는 밥 아저씨와 조앤 아주머니 부부와 달리, 세상은 로저를 '하수도의 괴물'로 몰아가며 온갖 수단으로 이용하고 착취합니다. 언론은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내고, 지식인과 공권력은 로저의 진실을 외면합니다. 이 책은 한 소년의 모험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무책임한 언론과 이기적인 권력, 그리고 군중 심리의 위험성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로저를 믿어주는 소수의 따뜻한 마음이 기적을 만들어낸다는 희망.. 2025. 9. 16. #97 '원더 보이가 된 에그 보이' - 레이 슈 글 『 원더 보이가 된 에그 보이 』『 원더 보이가 된 에그 보이 』는 미국에 사는 중국인 소년 케빈이 '에그 보이'라는 별명 때문에 겪는 갈등과 성장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케빈은 할머니가 싸 준 도시락의 냄새나는 달걀 음식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에그 보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지요. 그는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이민자로서 겪는 차별과 편견에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가족과의 대화와 작은 모험을 통해, 케빈은 '에그 보이'라는 별명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특별한 이야기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의 중요성을 따뜻하게 그려내며, 정체성과 가족의 의미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오늘은 조금은 특별한 아이의.. 2025. 9. 15. #96 '어쩌면 우주전쟁이 일어날지도 몰라' - 황도순 글 『 어쩌면 우주전쟁이 일어날지도 몰라 』 『 어쩌면 우주전쟁이 일어날지도 몰라 』는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우주 전쟁을 막기 위해 필요한 것은 '과학 기술'이 아니라 '사랑'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우주 전쟁을 막으려는 주인공들의 모험을 들려주는 과학 동화입니다. 주인공들은 우주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고 우주로 향합니다. 그들은 우주 곳곳에 있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 기술들을 배우고, 미래의 우주 도시를 상상하며 우주 시대의 꿈을 키워나가지요. 하지만 진정한 우주 전쟁을 막는 힘은 과학 기술이 아닌 '사랑'과 '배려'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면서도, 우리가 사는 지구와 우주를 지키는 것은 결국 우리 마음속에 있는 따뜻한 마음이라는 것을 .. 2025. 9. 14. #95 '루리의 우주' - 황지영 글 『 루리의 우주 』 『 루리의 우주 』는 남들과 다른 생각과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주인공 루리가 자신만의 소우주를 만들고 그 안에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통해, 소통의 의미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따뜻하게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루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 즉 반짝이는 것, 특별한 것들을 모으며 마음의 우주를 키워나갑니다. 세상은 루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루리는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지만, 루리는 꿋꿋하게 자신만의 세계를 가꾸어 나가지요. 그러던 어느 날, 루리의 특별한 시선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루리의 우주는 점점 더 넓어집니다. 이 책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세상의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 소중하고 특별하다는 깊은 메시지를 전달.. 2025. 9. 13. #94 '원더우먼은 없다' - 김정미 글 『 원더우먼은 없다 』 『 원더우먼은 없다 』는 우리 사회의 여성들이 '원더우먼'처럼 완벽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을 여성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에세이입니다. 저자는 직장과 가정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려 애쓰는 '원더우먼'이 되려 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이 책은 '엄마'로서의 책임, '직장인'으로서의 성공, '아내'로서의 역할 등 사회가 여성에게 강요하는 역할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모든 것을 혼자 완벽하게 해내려 하기보다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때로는 내려놓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하지요. 이 책은 '나'라는 존재를 잃지 않고, 자신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합니다. '원더우먼'.. 2025. 9. 12. #93 '독수리와 비둘기' - 제임스 크뤼스 글 『 독수리와 비둘기 』『 독수리와 비둘기 』는 권력과 명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독수리와 평화로운 삶을 소중히 여기는 비둘기의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새의 우정을 통해, 겉모습과 사회적 위치가 아닌 서로의 진심을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룬 우화입니다. 독수리는 드높은 하늘을 날며 자신을 세상의 왕이라고 생각하지만, 비둘기는 지상의 작은 들꽃을 보며 소박한 행복을 느낍니다. 독수리는 비둘기를 무시하고 자신처럼 하늘의 왕이 되라고 말하지만, 비둘기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의 아름다움을 찾아가지요. 그러던 어느 날, 독수리는 하늘의 왕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외로운 일인지 깨닫고, 비둘기의 소박한 삶에 담긴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게 됩니다. 이 책은 서로 다른 가치관을 지닌 존재들이 어떻게 서로를 존중.. 2025. 9. 11. #92 '길 아저씨 손 아저씨' - 권정생 글 『 길 아저씨 손 아저씨 』『 길 아저씨 손 아저씨 』는 다리가 불편 길 아저씨와 눈이 보이지 않는 손 아저씨가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함께 삶을 꾸려가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혼자서는 살아가기 막막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눈'과 '다리'가 되어주며 한 몸처럼 살아가게 됩니다. 처음에는 구걸을 하며 연명했지만,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과 부지런함으로 결국 스스로의 힘으로 행복을 만들어냅니다. 이 책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약점을 보완해 주며 함께 살아가는 삶의 소중함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서로의 손을 맞잡고 삶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깊은 울림을 전해줍니다. 오늘은 조금은 슬프지만, 아주 따뜻한 기적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들려줄게... 2025. 9. 10. 이전 1 2 3 4 ··· 12 다음 반응형